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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근과 Y2K를 구성했던 일본인 형제 마츠오 유이치(왼쪽)와 마츠오 코지가 JTBC '슈가맨'에 소환됐다. <사진=마츠오 유이치·마츠오 코지 트위터> |
[뉴스핌=정상호 기자] JTBC '슈가맨' 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렸던 Y2K가 마침내 팬들 앞에 섰다.
원조 꽃미남 록밴드 Y2K의 고재근(39)은 31일 오후 방송한 '슈가맨'에 등장,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날 Y2K 일본인 멤버 마츠오 유이치(34)·마츠오 코지(32)는 자리를 함께 하지 못했다.
고재근은 "나머지 친구들은 지금 인디 밴드로 활동 중이라 방송을 부담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슈가맨'을 통해 무려 14년 만에 팬들과 재회한 Y2K는 팬들 사이에서 잊혀갔지만 그간 독자적인 음악활동을 계속해 왔다.
이미 Y2K 활동 중이던 지난 2001년 8월 1집 솔로앨범을 냈던 고재근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앨범 3장을 발표했다.
꽃미모로 소녀팬들을 몰고 다녔던 마츠오 유이치와 동생 마츠오 코지는 현재 팝 펑크 밴드 '스완키 덩크(SWANKY DANK)'를 이끌고 있다. 한일합작 유닛 Y2K가 해체된 뒤 형제 유닛 도기 백(Doggy Bag)를 결성했고 디-백(D-Bag)과 복스팝(Voxpop)을 거쳐 현재 스완키 덩크에 이르렀다.
특히 마츠오 유이치와 마츠오 코지는 지난해 팀을 이끌고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올해 초에는 홍대 롤링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도 가졌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