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최원진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김혜자가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14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조희자(김혜자)는 동문회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김석균(신구) 입에서 벽장에서 죽은 남편 이야기가 나오자 놀랐다. 조희자는 의부증 때문에 남편을 벽장에 가둬 굶겨 죽였다는 말을 듣기 싫어했다.
이후 조희자는 앞집 남자 마크 스미스(다니엘 헤니)가 자신의 집을 훔쳐본다고 생각해 친구 문정아(나문희)를 앞장세워 마크 스미스의 집을 찾아갔다. 마크 스미스는 "하루에 세 번 고양이 산책을 나가는 것 뿐이다"고 해명했고 문정아는 조희자에 "너 치매 아니야?"라고 물었다.
조희자는 병원에 가서 망상장애 진단을 받았다. 의사의 진단을 의심한 조희자는 집안에 CCTV를 설치했다. 조희자는 전날 누군가 집안을 걸어다니는 소리에 밤잠을 못 이뤘다. CCTV 영상을 본 조희자는 깜짝 놀랐다. 집안에는 아무도 다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참동안 영상을 보던 조희자는 "치매면 어때. 나이 70에 전쟁이 나봐라. 겁나나"라며 "지금 죽으나 나중에 죽으나"라고 말했다. 그는 옷을 예쁘게 차려입고 밖으로 향했다.
조희자는 한 높은 건물 옥상을 찾았다. 옥상 끝에 선 조희자는 "여기서 떨어지면 길 가던 사람들과 부딪칠 수도 있겠다"라고 말하며 자살 장소를 바꿨다.
대로변 버스 정류장에서 조희자는 소보로 빵과 우유로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해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 조희자는 마침 때가 된듯 일어나 도로 중간으로 향했다. 큰 트럭은 조희자를 향해 달려왔고 그는 양팔을 벌리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