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두달 연속 국내 주식과 채권에 순투자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증권 투자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보유잔고는 530조원을 넘어섰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60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국내 증권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에 대한 순투자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이로써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8.8%인 432조8000억원, 상장채권은 전체의 6.1%인 98조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보유한 총 상장증권은 530조8000억원 규모다.
2조원 가량이 자금 유입된 국내주식의 경우 미국과 영국 위주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미국과 영국이 각각 1조1000억원, 80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가운데 룩셈부르크(5330억원), 스위스(3880억원), 캐나다(3080억원) 등의 순으로 자금유입 규모가 컸다.
반면 아랍에미리트(9000억원), 싱가포르(8000억원), 독일(2240억원), 카타르(175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2조3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가운데 아시아(5000억원)와 중동(1조200억원)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39.7%에 달하는 171조700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영국 36조5000억원(8.4%), 싱가포르 26조원(6.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채권은 아시아(6000억원)와 유럽(1000억원)이 지난달에 이어 채권시장에서 순투자를 지속했고, 중동은 1000억원 가량을 순유출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37.6%인 36조8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유럽 34조6000억원(35.3%), 중동 1조4000억원(1.4%) 등의 순으로 높았다.
채권 종류별로 국채는 1조7000억원 가량 순투자했으나 통안채는 1조1000억원 가량 순유출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