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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A 멤버 안유진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섹시한 남자' '주홍글씨' 등 독특한 댄스곡으로 인기를 끌던 스페이스A가 '슈가맨'에 전격 출연했다. 17년 만에 무대를 찾은 스페이스A의 등장에 올드팬들이 열광했지만 2.5집 멤버 안유진의 부재가 아쉽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스페이스A 원년멤버 김현정과 박재구, 제이슨은 10일 오후 방송한 JTBC '슈가맨'에 출연했다. 유재석 측 슈가맨으로 등장한 스페이스A는 '섹시한 남자'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슈가맨'에서 솔로가수 리아와 대결한 스페이스A는 히트곡 메들리 라이브에서 '주홍글씨' '성숙'을 선보여 팬들을 신나게 했다. 특히 김현정은 현역 시절보다 훨씬 깔끔하고 완벽한 보컬과 안무를 선사해 MC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다만 일부에선 '슈가맨'에 언젠가 등장할 줄 알았던 스페이스A가 안유진 없이 등장한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본명이 차승현인 안유진은 1981년생으로 17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빼어난 미모와 노래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스페이스A의 초대 보컬 김현정과 안유진의 보컬 색깔도 화제였다. 김현정이 시원시원한 음색을 자랑했다면, 안유진은 청초한 보컬로 사랑을 받았다. 안유진은 2013년 당시 12년 만에 근황을 알리며 재기를 노렸고 2015년 솔로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참고로 스페이스A 보컬 안유진이 불렀던 '어게인'은 나중에 베이지가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