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200원에서 1800원(19.6%) 올린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1조4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6.8% 감소했고, 영업익은 23.1% 늘어난 266억원을 기록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그룹 계열사 공사 수주 호조로 비화공(관계사 공장 등 건축 부문)은 선전한 반면 해외 신규수주 부진으로 화공 부문 매출액은 예상 보다 크게 감소하며 1분기 매출은 컨센서스(1조6549억원) 보다 10.9% 미달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영업익은 해외 완공현장 클레임 타결로 원가율이 개선돼 컨센서스를 충족했다"며 "사우디 발전 프로젝트 현장에서 추가원가 380억원이 발생했으나 다른 대형 화공 플랜트 현장에선 477억원 규모의 정산 대금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올해 말까지는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저가 공사는 총 7개 프로젝트로 추정된다. 평균 공사진행률은 2015년 말 기준 84.3%로, 다른 대형건설사 평균(97.7%)과 비교하면 진행이 상대적으로 더딘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7개 중 난이도가 높은 3개 프로젝트가 요주의 대상으로, 사우디 샤이바(진행률 94%)는 2분기, UAE 카본블랙(진행률 79%)은 내년 상반기, 얀부 발전(진행률 39%)은 2018년 하반기에 각각 종료 예정"이라며 "규모가 큰 2개 사업장이 종료되거나 마무리되는 올해 말이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