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결과 고기리 살인사건의 결정적 증거는 손도끼였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고기리 살인사건'의 또다른 진실에 대해 파헤쳤다. 지난 2012년 8월 고기동이라 불리는 용인의 한 부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서 강력한 용의자로 검거된 김 씨와 조 씨 중 조 씨가 억울함을 호소한 것.
조 씨의 형은 과거 김 씨와 조 씨의 전과가 있었던 것 때문이라며 억울하다고 전했다. 그는 "옛날 전과 때문에 손도끼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씨의 지인 역시 "손도끼에서 그 어떤 지문도 안 나왔다"며 "그런데 범행이 비슷하니까 정황상 맞춘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법의학자 이정빈은 피해자의 상처를 분석해 전기충격기, 손도끼, 나무막대기 중 손도끼가 범행 도구라고 결정내렸다.
그는 "피해자의 상처가 각이 진다. 동그란 물건이 아니다. 전기충격기로는 각이 나올 데가 없다"며 "무릎과 팔꿈치에는 일자 형태의 상처인데 이건 방어창일 거다. 때릴려고 하면 발로 걷어차니까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 부분에는 직선이 하나도 없다. 다 꺾였다. 그래서 거의 칼등을 쓰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당시 사건 담당 영상분석관 이정수는 CCTV를 분석한 결과에 대해 "휘두를 때 끝부분이 빛나게 보였다. 휘두르는 각도를 보면 기다란 막대기와 휘두르는 부분이 직각으로 나온다"며 범행도구가 손도끼임을 동의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