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6분기만에 3%대 영업이익률을 회복, 비수기 속 호실적을 달성했다. 모바일(MC) 사업이 적자를 지속했고 자동차(VC) 사업에서도 적자를 냈지만 가전(H&A)과 TV(HE) 의 프리미엄 전략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LG전자는 28일 1분기 연결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3조3621억원, 영업이익 505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5.5%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8.2% 줄고 영업이익 44.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78%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6분기만에 3%대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4년 1분기(5040억원) 이후 8분기만이다. 2014년 2분기 이후로는 7분기만에 최대 실적이다.
LG전자는 2014년 3분기 3.0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나 2014년 4분기 이익률이 1.8%로 떨어졌고 2015년 1분기 2.18%, 2분기 1.75%, 3분기 2.1%, 4분기 2.4%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5'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이 같은 실적 개선을 달성한 배경으로는 LCD 패널 등 원자재 가격 하락, OLED TV 등 프리미엄 출하량 증가,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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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어플라이언스(H&A)는 특히 1분기 매출액 4조2195억원, 영업이익 407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9.7%.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8%, 영업이익 77.7%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4.1%p 상승했다. 당초 증권가 추정 H&A 영업이익은 3300억원대였는데 LG전자는 이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한국 시장에서 디오스 상냉장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및 시스템 에어컨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에서는 CIS 및 중남미 지역의 유가 하락 및 환율 약세로 인한 수요 감소 영향으로 역성장했으나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전자는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한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프리미엄 제품판매 확대 및 글로벌 생산지의 효율적인 운영과 재료비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은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는 매출액 4조3334억원, 영업이익 335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7.7%에 달한다. TV용 패널 가격 하락과 OLED TV 출하량의 증가로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1분기 증권가 추정치인 1500억원보다 높은 이익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TV 출하량이 감소했고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거시경제 악화로 전년 대비 매출은 역성장했지만 프리미엄 매출 확대, 원가개선 및 비용 효율화 활동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는 1분기 202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다. 매출도 2조9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 및 G5 대기수요로 인한 기존 모델 판매 부진이 원인이다.
회사측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1350만대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12% 줄었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은 사업자 유통재고 축소 정책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 역성장했고 경제 불안 영향으로 보급형 모델 주력 시장인 중남미, CIS 지역에서도 매출 감소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모델 매출 부진 및 G5 마케팅 비용 선집행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됏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장부품(VC)는 매출액 5929억원, 영업손실 1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나 지난해 4분기 첫 흑자에서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측은 AV/AVN, 텔레메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의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러시아,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영향을 받았고 인포테인먼트 신규 사업 및 전기차 부품 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 증가로 적자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