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안도+BOJ 기대감.. 중국은 투기 억제 '찬물'
[뉴스핌=이고은 기자] 2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및 6월 금리인상 관련 침묵을 호재로 받아들여 일본과 홍콩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중국과 대만은 소폭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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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
전날밤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친 연준은 긴축 시기에 대한 힌트 없이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것이란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오전 거래를 마감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1% 상승한 1만7533.81엔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1.27% 오른 1401.91엔을 지났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도쿄 시장)보다 0.41% 상승한 111.66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4% 오른 2만1541.8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도 0.84% 오른 9113.5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거래량도 대폭 줄어들어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간밤 중국 정부가 강력한 투기 억제 조치를 시행하면서 중국 선물시장에서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다.
같은 시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0% 내린 2950.7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36% 하락한 1만137.5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6% 오른 3167.7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2% 하락한 8544.2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