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지폐의 '얼굴'로 최초로 흑인 여성이 선정됐다. 미국 지폐에 흑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여성이 선정된 것 역시 134년만에 처음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20달러 지폐 모델로 노예해방에 앞장선 흑인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리엇 터브먼은 1820년대에 흑인 노예로 태어나 수백명의 노예 탈출을 이끈 인물로서,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을 탄압한 전력으로 지폐 모델에서 배제된 제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을 대신하게 된다.
아울러 미국 재무부는 5달러와 10달러 역시 디자인 교체작업을 시행한다.
10달러 지폐 뒷면에는 여성참정권 운동을 주도한 소저너 트루스 등 여성인권운동가 5명의 이미지가 실린다. 앞면에는 그대로 알렉산더 해밀턴 미국 초대 재무장관의 이미지가 유지된다.
5달러 지폐에는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엘리노어 루스벨트 같은 인권운동가들이 추가된다. 앞면의 아브라함 링컨 미국 전 대통령 이미지는 유지된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