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산 원유 가격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덜 늘었다는 소식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5달러(3.77%) 오른 42.63달러에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77달러(4.02%) 상승한 45.80달러를 기록했다.
쿠웨이트 노동자들의 파업 철회 소식에 하락하던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덜 증가했다는 발표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산유국들이 오는 5월 러시아에서 만나 산유량 조정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208만 배럴 증가한 5억3860만 배럴로 193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00만 배럴을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원유 생산은 하루 895만 배럴로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는 지난 한 주간 각각 10만 배럴, 360만 배럴 줄었다.
에너지매니지먼트인스티튜트의 도미니크 치리첼라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전체적으론 혼조됐지만 약간 가격을 지지하는 보고서였다"며 "정제유와 원유 전체 재고가 약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