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이 맥주 하이트의 리뉴얼과 함께 2016년을 '맥주시장 1위를 탈환하기 위한 골든타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20일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6년은 우리 회사에 그 어느해보다 중요한 한 해”라며 “지난 한해 실적 반등 턴어라운드 성공했고 올해는 반등 여세 몰아 맥주시장 1위 탈환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전력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는 아프리카 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해 전담 부서 만들어 한류 전파의 선봉장 역량을 쌓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하는 주류 기업으로 입지 굳건히 하고 문화와 술 알리기에도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의 이런 자신감은 이날 발표한 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브랜드 ‘올뉴하이트(All new hite)’에서 비롯됐다. 오는 25일 출시되는 이 제품은 지난 2014년 기존 하이트를 리뉴얼한 ‘뉴하이트’의 후속 리뉴얼 모델이다.
불과 2년만의 리뉴얼이지만 수입맥주의 거센 공세 속에 점진적 변화로 대응하기 어렵겠다는 판단이 주효했다. 시장에 동력을 불어넣고 하이트의 새로움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올뉴하이트’는 부드러운 목넘김에 최적화된 알코올 4.3%에 맥아와 호프 등 원료함량을 조절해 ‘쉽고 가벼운’ 목넘김을 만들어 낸 것이 특징. 숙성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얼음이 얼기 직전 온도인 -3~-2℃로 유지하는 엑스트라 콜드(Extra Cold)공법을 적용해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살렸다.
더불어 ‘올뉴하이트’의 알콜은 4.3도로 기존 4.5도 대비 소폭 줄었다. 가장 목넘김이 좋은 알콜 도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맥주시장 1위지만 이를 위해 가야할 길은 쉽지 않다”며 “올해 목표는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순위를 1~2년 안에 뒤집을 수 없겠지만 계획하고 목표대로 올해를 보낸다고 하면 올해 1위 기반을 갖출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시장점유율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이미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며 “올해 맥주부문의 흑자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고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올뉴하이트’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가격 인상은 검토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말 소주의 가격 인상 이후에 맥주 가격 인상에 대한 여론과 시장의 기대가 있지만 현재까지 검토한 바는 없다”며 “다만 2012년도 이후 4년간 가격이 변동 없어 시장에서는 고민 중인 것 같지만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