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자투리 펀드'(소규모 펀드) 청산 작업이 가속화되면서 펀드 통합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효율성과 관리소홀 등을 이유로 수년째 이들 펀드에 대한 청산을 과제로 꼽고 있는 금융당국은 지난 2월부터 '소규모 펀드 해소 방안'을 시행 중이다.
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설정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펀드는 458개로 전체 공모추가형 펀드 (2009개) 대비 22.8%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말 목표 비율(19%)에는 미치지 못하나 지난해 6월 (36.3%) 대비 13.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펀드 수로는 지난 2011년말 1007개에서 지난해 6월 말 815개로 줄어든 데 이어 다시 43.8% 가량 감소한 것이다.
자산운용사별로는 공모추가형 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52개사 중 27개사만이 소규모 펀드 목표비율(19%)을 충족시켰다.
소규모펀드 정리 실적 상위 자산운용사로는 키움(46개), 한국투신(34개), 삼성(30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목표 미충족 회사 중 소규모 펀드가 많은 회사로는 하나유비에스(61개), 한화(32개), 대신(18개) 등이 꼽혔다.
금융당국은 소규모 펀드가 지닌 비효율성과 관리소홀 등으로 인해 소규모 펀드가 투자자 신뢰를 잃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정리 방침을 정했다.
금융당국과 금융투자협회는 펀드 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해 소규모 펀드 정리를 올해 6월 말 11%, 9월 말 7%, 12월 말 5% 이내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당국은 정리실적이 미흡한 17개사에 대해 목표를 충족할 때까지 신규펀드 등록을 제한해 목표달성을 유도하는 등 소규모 펀드 정리를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