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최민수·이병헌·이경영…실력으로 논란 잠재운 ★들의 활약

기사입력 : 2016년04월07일 08:37

최종수정 : 2016년04월07일 09:05

연기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민수, 이병헌, 이경영(왼쪽부터) <사진=KBS 제공, 뉴스핌DB>

[뉴스핌=황수정 기자] 한 번 외면한 대중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 이유가 불미스러운 논란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오직 실력 하나로 면죄부를 받은 스타들이 있다. 바로 최민수, 이병헌, 이경영이다.

최민수(54)는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이어 1년여만에 SBS 월화드라마 '대박'으로 돌아왔다. 사실 '대박' 캐스팅이 확정된 후 최민수에 대해 왈가왈부 말이 많았다. 최민수는 지난해 KBS 2TV '나를 돌아봐' 제작 PD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이보다 앞서 2008년 70대 노인 폭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최민수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나 대국민사과를 하고 2년 넘게 은둔하며 자숙했다.

'대박' 연출을 맡은 남건PD는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수에 대해 "논란에 대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감정 표현의 깊이가 남다르다. 일반적 기준으로 보면 그 모습이 도드라질 때도 있으나 배우로서 그런 감수성은 굉장한 강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숙종을 연기하는 최민수 <사진=SBS '대박' 캡처>

자신감은 적중했다. 최민수는 '대박' 첫 방송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표정 하나, 눈빛 하나, 목소리와 행동마저 모두 절대왕권의 냉혹한 숙종 그 자체. 시청자들은 "최민수 연기 소름끼친다" "완전 대박" "최민수 원톱이면 시청률 더 높았을 것"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일 방송된 '대박' 3회에서 장옥정(오연아)의 머리채를 잡는 장면이 애드리브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화제다.

최민수는 그동안 묘사됐던 숙종과 다른 매력과 카리스마로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본인만의 분위기와 위압감으로 다시 한 번 대중에게 '배우'로서 최민수를 각인시키고 있는 중이다.

영화 '내부자들'과 '미스컨덕트'의 이병헌 <사진=㈜쇼박스, 코리아 스크린>

이병헌(45)은 2014년 사생활 논란으로 연기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지만 바로 다음해 연기력 하나로 화려하게 재기했다. 사생활 논란 이후 개봉한 영화 '협녀:칼의 기억'이 부진하며 주춤하는가 싶었지만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였다. 이병헌은 '대체불가 배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찬사를 받으며 정면돌파에 성공했다.

이병헌은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연기했다. 생애 첫 사투리 연기부터 망가짐도 불사한 액션 연기, 백윤식과 조승우 사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호의적으로 바꿨다. 한 네티즌은 "사생활 논란과 별개로 연기자 이병헌은 최고"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내부자들'은 감독판 '내부자들:디 오리지널'까지 합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최초로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할리우드 행보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달 이병헌의 다섯 번째 할리우드 작품 '미스컨덕트'가 개봉했다. 이어 9월 말 안톤 후쿠아 감독의 '황야의 7인' 개봉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공효진과 주연을 맡은 '싱글라이더'(가제), 강동원, 김우빈과 함께 캐스팅 된 '마스터'에도 캐스팅 됐다. 아직 이병헌에 대한 반감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병헌은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점점 그 흔적을 지워가고 있다.

이경영(55)은 스크린을 점령하며 다작 배우로 거듭났다. 이경영은 지난 2001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에 연루돼 오랜 기간 공백을 가져야 했다. 이후 스크린에서 특별출연을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브라운관의 벽은 높았다. 2009년 MBC '돌아온 일지매'에 특별출연을 했으나 방송출연금지 명단에 올라있어 편집을 당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작 활동을 하고 있는 이경영 <사진=㈜쇼박스, tvN '미생', JTBC '디데이' 캡처>

이에 이경영은 스크린에 매진했다.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로 꼽힐 정도로 무수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1년 8편, 2012년 10편, 2013년 6편, 2014년 9편, 2015년 11편이다. 특히 이경영은 '암살' '내부자들' '해적:바다로 간 산적' '베를린' '최종병기 활' 등 대박 흥행 영화에 모두 출연하며 '흥행감별사'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수많은 작품에 등장했지만 단 한 번도 같은 연기를 펼치지 않는 탄탄한 내공을 자랑했다.

스크린에서의 활약은 이경영을 다시 브라운관으로 복귀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12년 OCN '뱀파이어 검사2'를 시작으로 tvN '미생' '신분을 숨겨라', JTBC '디데이'에 출연했다. 최근 이경영은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 KBS 최초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첫 시트콤 출연이자 만약 공중파 버전으로 추가 편성될 경우 15년만에 지상파 입성이 가능할 지 기대를 모은다. 현재 이경영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대배우'를 시작으로 '리얼' '더 프리즌' 등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회피했다가 더욱 거센 후폭풍으로 홍역을 치른 배우들도 많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직시하고 반성했으며 본업에 충실했다. 배우는 연기로 말해야 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한 최민수, 이병헌, 이경영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듯 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고객 불안과 불편 초래 사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김영은 인턴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20여일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최 회장은 SK그룹 내에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보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SKT타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고객들과 국민들게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 SK그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yym58@newspim.com 최 회장은 "고객의 입장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고 고객뿐만 아니라 국회 정부 기관 등 많은 곳에서 질책을 하셨다"며 "마땅한 일이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정부 조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 계획을 밝혔다. 이번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 중이다. 최 회장은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전반의 보안체계 점검과 함께 정보호보혁신위원회 설치 계획도 밝혔다. 정보보호혁신위원회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설치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SK그룹사 대상으로 보안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며 "저희는 이번 사고가 보안이 아니라 국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방과 안보체계를 짜는 것이 중요하고 안보이자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앞으로도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하고 신뢰를 얻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할 것이다. 불편을 겪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고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최 회장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제 생각이 어떠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용자의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논의를 잘해 좋은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제가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예정된 SK텔레콤 국회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암참(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과의 한미 통상 관련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다음은 최태원 회장의 사과문 전문과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yym58@newspim.com 최근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분들과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습니다.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리셨거나 해외 출국을 앞두고 촉박한 일정으로 마음을 졸이신 많은 고객분들의 불편이 크셨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또 피해가 없을지 걱정을 하시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특히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과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또 고객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고 또 이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가 뼈아프게 반성할 부분입니다. 고객뿐 아니라 언론이나 국회, 정부기관 등 많은 곳에서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일단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해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는데 주력을 하겠습니다. 또 그래서 고객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저희를 믿고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해주신 2400만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분들도 더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 보호 혁신 위원회를 구성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수습을 하기 위해서 일선에서 애써 주시고 계신 T월드, 고객센터, 정부 및 공항 관계자 또 회사 구성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였습니다. 앞으로도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SK그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저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이켜서 생각하고, 신뢰를 얻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질의응답 전문> Q. 유심 교체를 했는지.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개인적 심경변화를 국민께 전한다면- 저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을 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안 했다. 해외 출장은 제가 듣기로는 다가오는 15일까지는 해외 출장을 가더라도, 로밍 (문제를) 해결되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15일 이후에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해외 여행을 가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 이번 사태로 느꼈던 점은, 여태까지 이런 IT보안 부분은 IT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그 분들께만 주로 전담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를 넘어서 보안이 얼마나 저희에게 중요한 사항인지에 대해서 좀 더 깨닫고 회사 전반, 그룹 전반이 나서서 이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다. 앞으로도 이 점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Q.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설치가 어디에 되는 건지? 회장 직속인지, 몇 명 구성인지가. 전문가가 들어가기로 했는데 누가 들어가는 건가. 임직원도 포함되는지. - 가능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선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주로 외부 전문가를 모셔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겠다. 이런 위원회는 주로 저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구성하도록 돼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 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희 그룹은 그저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 문제로 생각해야 할 상황이라고 보인다. 그렇게 국방 상황을 제대로 짜고 안보체계를 제대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안을 넘어서 안보고 생명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도록 하겠다. Q. 국회와 여론에서 해지가입자 위약금 면제 문제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솔직히 제 생각이 어떠냐는 점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이용자의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현재 SK텔레콤의 이사회가 이 사안을 놓고 계속 논의 중에 있다. 그 논의가 잘 돼서 좋은 해결 방안이 나오도록 기대하고 있다. 제가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여기까지인 것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고객과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서 사과 말씀 드린다.  origin@newspim.com 2025-05-07 10:57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