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샤오미, '반값' UHD TV 국내 첫 공개...출시는 '깜깜'

기사입력 : 2016년03월31일 14:25

최종수정 : 2016년03월31일 14:58

4K 해상도 커브드 패널 탑재, 중국 현지 가격 160만원

[뉴스핌=김겨레 기자] 샤오미가 국내 총판업체를 통해 65인치 초고화질(UHD) TV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다만 국내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샤오미의 국내 총판 코마트레이드와 샤오미 본사 관계자들은 31일 서울마리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사업 계획을 밝혔다.

중국기업 샤오미와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한 코마트레이드의 이준석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샤오미 국내총판 기념 간담회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샤오미 UHD TV '미커브드TV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는 "샤오미 본사에서도 한국에 TV를 수출할 의지가 있다"면서도 "언제가 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샤오미 한국 법인 설립에 있어서도 "현재는 계획이 없다"며 "두 총판 체제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샤오미는 국내 수입사 '코마트레이드'와 '여우미' 두 곳과 총판 계약을 맺고 본사 제품 외에 다양한 생태계 제품을 판매하기로 협의했다. TV를 포함한 스마트폰, 공유기, 태블릿은 샤오미 생태계(자회사) 제품이 아닌 본사 제품이어서 별도의 협의가 필요하다. 

이날 공개된 'Mi 커브드 TV3'는 지난 23일 중국에서 먼저 공개된 제품으로,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 커브드 TV3에는 4K(3840X2160) 해상도 커브드 패널, HDMI 2.0, 스마트 TV기능을 위한 A17 쿼드코어 프로세서, 8GB의 저장장치 등이 탑재됐다. 중국 현지 가격은 8999위안(한화 약 160만원)이다.

이 대표는 샤오미의 TV 가격이 "비슷한 사양의 국내 제품의 반값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현재 이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40인치 샤오미 TV는 병행수입 제품"이라며 "샤오미 본사와는 어떤 협의도 거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전동스쿠터 '나인봇', 스마트밴드 '미밴드', 공기청정기 '미에어'등을 직접 시연하며 샤오미 제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라텍스도 선보였다.

5월부터는 코마트레이드를 통해 수입되는 모든 샤오미 제품은 한국어 설명서가 지원되고, AS센터를 통해 수리도 가능하다. 코마트레이드는 성남 판교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6대 광역시와 제주도, 강원도에서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TV가 국내 출시되면 직접 설치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내 미팬(Mifan)들을 위한 이벤트 행사인 '미펀제'도 국내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년에 두번 정도는 큰 할인행사, 한국형 미펀제를 열겠다"고 말했다.

코마트레이드는 올해 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00억원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