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현대증권이 총 7명의 이사진 중 4명의 신규 이사를 선임했다. 감사진은 전원 교체됐다.
현대증권은 18일 오전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사내이사와 김상남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어 이선재 사내이사와 손원익, 김유종, 장시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는 "대표이사를 제외한 6명의 이사가 이달 말 임기가 마무리 된다"며 "기존 이사 2명을 재선임하고 4명을 신규 이사로 후보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주주는 김유종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 "지난해 오릭스가 현대증권을 인수절차를 밟을 당시 사외이사로 임명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릭스가 추천한 사람을 다시 추천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윤 대표이사는 "김유종 후보는 현대그룹의 이사 풀(pool)에 있었던 분"이라며 "현대그룹 차원에서 추천해 당시 오릭스 측에서 받아 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진도 이선재 사외이사와 김유종, 장시일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를 상대로 감사진 교체를 권고한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를 기존 40억에서 70억원으로 확대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윤 대표이사는 "외부 우수인재 영입과 임원 성과급 등을 위한 것"이라며 "지난 2013년 이사보수 한도를 40억원으로 낮춘 것을 환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윤 대표이사는 "정부의 고배당 정책 흐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고려해 전년대비 높은 수준의 배당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5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은 대체로 이견 없이 제청과 동의를 이어 갔다. 이날 현대증권 주총은 34분여만에 끝났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