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코스피가 주요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소폭 하락, 1970선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0포인트(0.12%) 내린 1969.97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 오후 들어 1970선이 무너지며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의 금리 동결 소식이 있었지만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15∼1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관망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량은 2억6091만6000주, 거래대금은 3조7646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104억원과 602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1296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은 이날 1173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지난달 29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18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61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0.58%), 화학(0.47%), 통신(0.27%), 철강·금속(0.21%) 등은 오른 반면 기계(-0.65%), 금융(-0.54%), 전기가스(-0.53%), 보험(-0.5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물산(0.34%), 아모레퍼시픽(2.45%), 네이버(0.94%)를 제외한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1.05) 보다 2.29포인트(0.33%) 오른 693.34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60전 오른 1,187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프라이즈한 이벤트는 없었고 외국인 순매수 유입으로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상승종목이 300개에 불과하고 하락 종목이 500개가 넘는 것은 시장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이번주 FOMC회의를 관망하는 심리속에 급락 보다는 고점에서 서서히 하락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