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내 3번째 인수…더욱 정확한 앱시장 데이터 제공할 것
[뉴스핌=이수경 기자] 세계 최대의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App Annie)는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앱마케팅 데이터 기업 앱스코치(AppScotch)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앱스코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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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애니는 최근 신규 투자 유치 성공에 이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앱 데이터 및 인사이트 제공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수는 최근 2년 내 세 번째로 진행된 인수 건이다. 지난 2014년 네덜란드 기업 디스티모(Distimo), 2015년 캐나다 기업 모비디아(Mobidia)를 인수한 바 있다.
앱애니의 공동 창립자 겸 베르트랑 슈밋 CEO는 "앱은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와 개인들에게 놀라운 기회를제공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앱애니는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앱애니의 제품과 사명을 강화할 수 있는기술 및 인재를 늘 탐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앱스코치 팀은 앱애니와 앱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흥미로운 상호보완적 기술을 개발해 왔다. 앱애니는 앱 개발 및 마케팅 전략 기획 단계에서 고객들이 가치를 인정할 만한 혁신적인 인텔리전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앱스코치 인수로 앱애니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앱애니는 모든 상위 앱에 대한 매출, 다운로드 수, 광고, 사용자 지표, 사용자 참여를 추적할 수 있는 마켓 데이터 제품을 제공한다. 추후 출시될 앱애니의 인텔리전스 제품은 마케터가 앱 마케팅 및 창의적 전략을 평가하고 최적화 하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앱광고 지표 추가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