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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주총에서 '후계자 양성방안' 윤곽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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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국민·신한금융, 정관에 이사회의 회장후보 선정 안건 처리

[뉴스핌=한기진 기자] 주요 금융지주회사 주주총회가 24일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지배구조의 큰 틀 변화가 핵심이다.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가 그룹 회장과 임원 등을 결정하고 경영진의 실적평가도 한다. 사상 처음으로 ‘CEO(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이 정관에 담긴다. 대부분 그룹 회장들의 남은 임기가 1~2년여로 차기 CEO 후보군 윤곽도 드러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3월이후 시행됨에 따라,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관련 내용을 정관에 담아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법률에 따라 이사회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등을 두고 최고경영자 승계계획 등 지배구조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CEO, 사외이사 감사위원을 추천하는 인사권을 갖는다. 이사회는 사외이사가 3인 또는 과반수 이상을 포함돼야 한다.

이런 내용을 정관에 담은 곳이 하나금융, KB금융, 신한금융지주 등 3개사로 후계자 양성 이슈를 갖고 있다.

이중 신한금융지주가 가장 주목된다. 한동우 회장이 2014년 3월에 한차례 연임(임기 2년)해서 남은 임기 1년 동안 후계자를 선정해야 한다. 이런 사정 속에서 이번 주총을 계기로 차기 CEO 선정에 그의 영향력이 강화된다. 서울대 법대 1년 선배이자 그동안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을 맡은 남궁훈 이사를 5년 임기를 마쳤는데도 ‘기타비상무이사’라는 예외적인 직함을 만들어 잔류시켰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7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이 신참이다. 나머지 4명도 올해로 1~2년밖에 안됐다. 한 회장과 남 전 이사회 의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이사회 구조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을 비롯해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유력하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도 거론되지만, 신한은행 출신이 아니어서 회장 후보군에 포함되기 어렵다. 새로운 정관은 8월1일자로 시행하기로 했다. 연말경에나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시작된다.

하나금융은 사내이사를 김정태 회장 1인에서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통합 전 하나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2명을 추가하는 안건을 주총에서 확정한다. 사내이사가 되면 회장 후보군에 포함된다. 새로운 정관이 3월25일 주총 통과 즉시 시행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차기 회장 후보로 경영권 승계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들어간다.

임기가 만료되는 6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윤종남·박문규·송기진·김인배·홍은주 씨 등 5명은 임기 연장 안건도 올라있다. 나머지 1명인 이진국씨는 하나금융투자 사장으로 내정돼, 대신 후보에 오른 박원구씨가 신규 선임된다. 김 회장의 임기가 2018년 3월까지 2년이나 남아있어, 김 회장 체제하에서 차기 회장의 승계가 여유롭게 진행될 상황이 마련됐다.

KB금융은 윤종규 회장의 임기가 1년 반 남았는데 새로운 정관이 시행돼도 경영권 승계 작업을 당장 할 수 없다. 이사회에서 ‘경영승계규정’을 마련했지만 통과시키지 못했다. 현직 회장에 연임 우선권을 주는 것에 대해 윤 회장을 포함할지 의견이 일치되지 못했서다.

이런 상황에서 사내이사에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에 선임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윤종규 회장과 이홍 국민은행 부행장 등 2명만 사내이사다.

KB금융 관계자는 “이사회가 올 상반기중에 최고경영자 경영승계와 관련한 방안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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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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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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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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