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스토리 눈' 사랑의 탈을 쓴 의처증의 끝, 결국 비극적 살인으로 이어져 '왜 죽였나'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459회에서 의처증과 사랑을 오가는 남편의 빗나간 사랑을 들여다본다.
지난 5일 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택가에서 저녁 식사 중이던 박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차에 기름이 새니 잠시 나와보라’는 전화를 받고 나간 박씨.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건 날카로운 흉기였다. 가슴을 시작으로 온 몸에 수많은 상처를 입은 채 결국 숨지고 말았다.
박씨가 피살되고 몇 시간 후, 인근 카페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창문을 깬 누군가가 카페 주인을 노리고 불을 질렀다. 평범했던 토요일 밤, 한 동네에서 연달아 발생한 살인과 방화사건! 수사 결과, 범인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61세 정씨로 밝혀졌다. 평소 조용하고 성실한 인상이었던 그는 이번 범행을 위해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수차례의 답사를 다녀오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정씨는 범행 후, 인근 모텔에서 자살까지 시도했고 이웃 주민들을 노린 이유는 무엇일까.
동네 주민들은 이번 사건을 보며 터질 게 터졌다고 말한다. 다름아닌 정씨 부부간의 불화가 원인이라는 것. 정씨는 평소 활발한 성격에 술자리를 즐기는 부인이 불만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외향적인 아내의 성격 탓에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됐다.
하지만 이들의 갈등은 계속 됐고, 부인의 외도를 의심한 정씨가 벌인 범행이라고 한다. 더구나 그가 이웃을 노린 것은 이번 한번 뿐이 아니었다. 벌써 수차례 이웃을 위협했다는 정씨. 남편 정씨가 조용한 주택가를 발칵 뒤집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남편의 신뢰를 받지 못한 아내와, 극단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린 의처증의 비극적인 결말을 14일, 밤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만나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