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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종] 세기의 대결에 판돈 치솟은 중국 '인공지능' 산업

기사입력 : 2016년03월14일 07:41

최종수정 : 2016년03월14일 07:43

중국 1조7000억원 인공지능 시장, 투자기회 무궁무진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10일 오후 5시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인간과 인공지능(AI)의 빅매치 이세돌-알파고의 바둑 대결에 전통 바둑강국 중국의 이목이 쏠리며 인공지능 산업이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알파고의 승리로 끝난 대전 1국 다음날인 10일 중국증시에서는 인공지능 테마주가 장중 최대 10%대까지 상승하는 등 인공지능 관련 종목에 투자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중국 컨설팅회사 아이리서치(艾瑞)가 내놓은 ‘2015년 중국 인공지능 응용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91억위안(약 1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19.7% 성장해 1190억위안(약 2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은 올해 인공지능과 관련한 ‘브레인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를 가동한 터라 이를 따라잡기 위한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지원이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분야를 개척하는 상황이다. 중국 증권사들은 인공지능 분야에 조만간 ‘제3의 물결’이 닥칠 것으로 예상, 인공지능 관련 종목 추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애건증권(愛建證券)은 칩 성능 강화로 인공지능 산업이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대기업 및 스타트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을 통한 목소리 및 이미지 식별 성능이 크게 향상된 점이 주목된다. 여기에 정부 지원, 인재 및 기술, 자본시장 발달이 합쳐져 인공지능 산업 발전의 든든한 토대를 형성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 관련주를 택할 때는 2가지 방향으로 나누어 고려해봐야 한다. ▲인공지능 기술과 설비를 제공하는 회사와 ▲인공지능 기술과 설비를 토대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개별종목으로 ▲천대지승(川大智勝) ▲과대신비(科大訊飛) ▲가도과기(佳都科技) ▲고신흥(高新興) ▲강남화공(江南化工)이 추천주로 제시됐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IT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가장 중요한 기술혁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 기기 ▲O2O(온오프라인 연계) ▲로봇 ▲드론 ▲공업 4.0 등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분야로, 모두 인공지능 기술이 관건이라는 설명.

인공지능은 향후 생활 서비스, 의료, 판매, 디지털 마케팅, 농업, 공업, 상업 등 각종 분야에서 더욱 막대한 위력을 발휘하며 IT 기기 분야에 새로운 투자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안신증권(安信證券) 또한 올해 인공지능이 IT 업계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 ‘차이나 브레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관련 상장사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목할만한 투자종목으로는 ▲과대신비(科大訊飛) ▲한왕과기(漢王科技) ▲동방망력(東方網力) ▲사창의혜(思創醫惠) ▲가도과기(佳都科技) ▲기기인(機器人) ▲과원고분(科遠股份)이 제시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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