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삼성카드가 주당 배당금을 15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절반 가량 줄었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금을 큰 폭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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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11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000원보다 50%증가한 1500원으로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1731억원 규모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337억원으로 2014년(6560억원)보다 49.1%가 감소했지만, 현금배당은 577억원 가량 늘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배당금 외에도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함께 의결됐다.
이에 따르면 박경국 삼성카드 경영지원실장이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박경국 실장은 지난 2000년 삼성 캐피탈, 삼성카드 경영지원 담당을 맡은 바 있다.
또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10억원으로 결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