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한민족·다문화

속보

더보기

"다문화는 바로 우리"...천태종 무원 스님, 다문화에 대해 현답을 주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04일 23:33

최종수정 : 2025년07월05일 00: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다문화 정책, 서류상 존재" 지적...무심한 실상에 쓴소리
다문화 아이들 스스로 목소리 내는 '다문화 문학상' 적극 추진
"국가구조 안 바뀌면 더 큰 비용 치를 것" 경고 귀담아 들어야

[서울·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백의민족, 단일민족을 자부한 대한민국이 세계화의 흐름에 합류하고 있다. 한국 사회가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지 상당하다는 통계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250만 명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한다. 농어촌의 다문화 가정은 '사실상 일상'처럼 비율이 높으며 일부 초등학교는 다문화 학생이 전교생의 절반을 넘을 정도이다.

하지만 현실의 다문화 가정 생활은 집계와 다른 모습이다. 이는 제도와 사회 인식이 여전히 추세와 변화에 역행하기 때문이다. 이같이 대한민국에서 다문화는 '존재'하나 세계적 흐름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뉴스핌>은 경제적으로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한국에서 문화·사회적으로 낙후한 다문화 현실을 진단하기 위해 천태종 무원 스님(전 총무원장)을 찾았다. 2025.07.04 news24@newspim.com

<뉴스핌>은 경제적으로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대한민국에서 문화·사회적으로 낙후한 다문화 현실을 진단하기 위해 천태종 무원 스님을 찾았다. 지난달 24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만난 무원 스님은 오랜 시간 동안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면서 누구보다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사실상의 다문화 전문가이다.

무원 스님은 다문화 가정에 무심한 한국 사회의 단면을 뼈아프게 보고 있다. 그는 정부의 다문화 정책에 대해 "현재 다문화 정책은 진짜 다문화를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국가에서는 표면적으로 다문화를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각 부서가 자기 몫의 예산만 챙기려 지원 시늉만 내고 있을 뿐"이라고 단호하면서도 강경하게 말했다.

무원 스님은 "부서마다 내세우는 이름만 다문화일 뿐, 실상은 서로 따로 움직인다"며 "진짜 다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를 고민하기 보다 행정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껍데기 정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무원 스님은 단순히 행정으로만 존재하는 다문화 정책보다 더 심각하고 근원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사회 전체의 구조적 인식이 '동화'와 '시혜'에만 머물러 있어, 대한민국에서 다문화 가정은 여전히 사회의 변방에 존재하고 막연히 '도와줘야 할 대상'으로 인식될 뿐이라는 것이다. 

무원 스님은 "다문화는 결코 외부인이 아니다"라며 "그들은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라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그릇된 인식은 현행 다문화 정책이 '통합'이 아닌 '관리'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인구 절벽, 저출생 등으로 인한 지역 소멸이 이미 현실 깊숙이 들어와 있다. 따라서 다문화는 단순히 사회적 배려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된다.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중요하고 현실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와 사회는 과거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채 구태의연하기만 하다. 여전히 한국 사회는 이민자와 다문화를 수용하고 포용하는 데 주저하고 심지어 거부하기도 한다.

한 국가의 지속 가능성이 소멸되는 위기는 전쟁만이 아니다. 사라져 가는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외면하면서 대책에 소홀하다가 국가적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무원 스님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생, 인구절벽 우려와 이에 따른 지역 소멸에 대처하기 위해 다문화와 함께 하는 '다문화 문학상'을 준비하고 있다. 문학상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 아이들의 삶에 대한 스스로의 목소리를 세상에 드러내겠다는 구상이다.

[서울·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무원 스님(천태종 전 총무원장)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대한민국 사회가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지 상당하다는 통계와 달리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추세와 변화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다. 2025.07.04 news24@newspim.com

무원 스님은 "그동안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으로 인해 다문화 가정이 소외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면서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해야 옳다. 따라서 그들의 이야기를 그들을 통해 듣고 느껴야 올바른 다문화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한 종교인의 소신이 아니라 현재 한국 사회가 반드시 답을 찾아내야 할 핵심적인 질문으로 다문화 문제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에 다문화 학생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교육, 복지, 사회적 통합 시스템은 불완전하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다문화지원센터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다문화 가족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여전하다. 무원 스님은 바로 이런 현실을 돌파할 수 있는 정책은 정부가 만들어내야 하지만, 정부와 정치는 본질적으로 한계가 있는 조직이라 기대가 약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무원 스님은 "정부는 공무원 조직이기에, 공무원은 그저 임기 내 성과만 챙기면 그만"이라며 "그렇기에 구조적으로 현장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탁상공론 행정에 거침없이 쓴소리를 했다. 이어 "이전 정부가 시민사회조직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일도 아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인에 대해서도 직언을 서슴지 않았다. 정치가 권위주의에 갇히고 이념 대립에만 매몰돼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렇게 정치가 좌파니 우파니 이념싸움만 하면서 국민을 뒷전으로 하고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탄하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무원 스님은 그동안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큰 울림을 주는 말씀을 많이 남겼다. 이에 무원 스님과 만남을 위해 거물급 여야 정치인들부터 대통령 후보까지 앞다퉈 찾았다. 이로 인해 종교인이 정치에 너무 깊숙히 개입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무원 스님은 이런 일화에 대해 가볍게 웃으면서 "나더러 누군가 좌파냐고 묻길래 '나는 양파다. 껍질을 벗기면 진심만 남는 양파'라고 했다"는 행간에 '정치인은 이념과 정쟁보다 국민이 우선'이라는 강한 의미가 전해졌다. 무원 스님은 "한국 사회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하며 "사회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사람만 바꾼다고 아무 소용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무원 스님은 결론적으로 국가도 ESG 경영을 하는 기업처럼, 사회와 환경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둔 새로운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원 스님은 "예전의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언젠가 우리 사회는 훨씬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구조를 바꾸라는 것은 우리 사회의 거울로 우리를 바로 보게 하는 대상인 다문화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으로, 다문화에 대해 얼마나 더 많이 듣고 나누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가를 고민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곧 한국 사회가 얼마나 성숙한 사회인 지, 얼마나 지속 가능한 사회인 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다름을 이해하는 일은 곧 나를 더 깊이 이해하는 일이다. 다문화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오랜 대화 끝에 남겨진 무원 스님의 한마디가 오래 전부터 답을 내지 못한 질문처럼 무겁다. 지금 우리 사회는 무원 스님의 '화두'에 답할 준비가 돼 있는가. 그가 던진 고민과 방향에 대해 함께할 준비가 과연 얼마나 돼 있을까.

무원 스님
-1959년 강원 강릉 출생
-1979년 천태종 구인사 출가
-1982년 남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득도
-1982년 제주 문강사 주지를 시작으로 태백 등광사, 포항 황해사, 서울 명락사, 부산 삼광사, 대전 광수사, 서울 삼룡사 등 20여 곳에서 주지 역임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단장, 부산 KCRP회장, 대전충남세종 KCRP회장, 대한불교천태종 제17대 종의회 의장 역임
-2022년 대한불교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 천태종 복지재단 대표이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세계종교연합 한국종교인연대 공동상임대표, (사)생명존중환경포럼 이사장, (사)나누며하나되기 총재, 천태차문화보존회 이사장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원, 동점포... 일본전 11연패 막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6-7로 뒤진 9회말 투아웃. 류지현호가 또 다시 볼넷 12개를 쏟아내며 일본전 11연패의 벼랑에 선 순간, 김주원이 극적인 동점포를 날렸다. 한국 야구가 프로 1군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 국제 대회에서 일본을 꺾은 최근 사례는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4강에서 4-3으로 이긴 것이다. 이후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에서 7-8로 진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일본과 1군 대결에서 1무 10패를 기록했다. 이날 류지현호는 1차전처럼 3점을 먼저 뽑자마자 불펜 투수의 난조로 곧바로 동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정우주 이후 나선 오원석(3실점)-조병현(2실점)-김영우(1실점)-박영현-배찬승(1실점)-김서현이 이어 던지며 1, 2점차로 내내 끌려가다 어렵게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안현민. [사진=KBO] 이날 kt의 슬러거 안현민이 일본의 세이브왕을 두들겨 이틀 연속 대형 홈런포를 터뜨린 게 한국 야구팬에게 위안이 됐다. 선발로 나선 한화의 영건 정우주도 호투했다. 최고 구속 154㎞를 찍으며 3이닝 무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일본 타자들을 봉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2차전에서 7-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과 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KBO] 한국은 이날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3루수)-한동희(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김주원(유격수)-최재훈(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정우주가 내려간 4회초 곧바로 3실점 하며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4회말 2사 1, 2루에서 신민재의 안타로 4-3을 만들었다. 일본은 다시 5회초 반격에서 3점을 추가해 6-4로 역전했다. 한국은 7회말 공격에서 1사 후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박동원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일본은 8회초 공격에서 한국의 6번째 투수 배찬승으로부터 또 밀어내기 득점을 뽑아내 2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일본은 이날 7점 가운데 4점을 밀어내기로 얻어냈다. 한국은 전날 일본에 사사구 11개(볼넷 9개)를 내줬고, 이날은 볼넷만 12개를 헌납했다. 그러나 5-7로 끌려가던 한국은 8회 안현민에 이어 9회 김주원 등 젊은 선수들의 대포 한 방씩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안현민은 8회 일본의 5번째 투수 다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비거리 120m 좌중간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일본은 9회말 마무리 투수 오타 다이세이를 올렸다. 오타는 2024년 29세이브에 평균자책점 0.88을 찍은 일본의 간판 클로저다. 김주원은 오타의 3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겨 도쿄돔을 순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김주원이 1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두 번째 경기 9회말 투아웃에서 동점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김서현은 이날 한국이 6-7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안타 1볼넷을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쳐 극적인 무승부의 발판을 놓았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돋보였다. 전날 3번 지명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던 송성문은 이날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 선수단은 17일 귀국하며 2026년 1월 사이판 전지훈련을 위해 재소집할 예정이다. 일본과 다음 맞대결은 2026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1-16 23:13
사진
尹·김용현·최상목 '韓 재판' 줄소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줄줄이 소환된다. 또 내란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알선수재 혐의 1심 결심 공판이 진행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의 1심 9차 공판을 연다. 이번 주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회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 내란우두머리방조 등 혐의 한 전 총리 9차 공판 이날 오전 재판에는 최 전 부총리, 오후 재판에는 추 의원이 각각 증인으로 소환됐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 5일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당시 "여러 차례 연락했는데 전화로 연락이 안 되는 상태고, 증인 소환장도 송달이 안 된 상태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같은 재판부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10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윤 전 대통령·김 전 장관·이 전 장관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이들은 앞서 증인으로 불출석한 바 있는데,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구인영장을 발부하고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6일 1심 심리를 종결하고 내년 1월 21일 또는 28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관 재판장은 "12·3 비상계엄이 벌써 1년이 되어 가는 상황이라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사정이 있다"며 선고 시점이 늦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10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30차 공판을 연다. 이날 재판에서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 반대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은 지난 13일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이후 약 9개월 만에 법정에서 재차 대면했다. 윤 전 대통령은 홍 전 차장의 '주요 정치인 등 체포명단 메모'에 대해 "초고는 글씨가 지렁이처럼 돼 있어 법정에 제시된 메모와 비슷하지 않다"며 신빙성을 공격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반대신문에서 해당 부분을 더욱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노 전 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사진=뉴스핌 DB] ◆ 노상원 '알선수재' 1심 종결…내란특검 기소 사건 같은 법원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노 전 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사건 가운데 가장 먼저 변론이 종결될 예정이다. 통상 결심 공판 뒤 1∼2개월 이내에 선고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올해 안에 선고기일이 잡힐 전망이다.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으로부터 정보사 소속 요원들에 대한 인적 정보 등 군사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를 받는다. 진급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대령)과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으로부터 현금 총 2000만원과 합계 6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hong90@newspim.com 2025-11-16 07: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