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이달부터 발주하는 300억원 이상 철도건설 사업에 대해 ‘종합심사낙찰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최저가낙찰제의 대안이다. 가격뿐만 아니라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국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300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된다.

철도시설공단은 ▲공사수행능력(50점) ▲입찰금액(50점) ▲사회적 책임(가점 1점), ▲계약신뢰도(감점) 등 세부심사기준을 마련했다.
공사수행능력 가운데 배치기술자 평가는 철도사업의 특수성을 반영해 평가기준을 강화했다.
매출액 비중은 업계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평가기준을 완화했으며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수급체 구성 심사배점을 늘리고(1점 →2점) 지역경제 기여도의 차등 폭을 확대했다.
아울러 이번 세부심사기준에 건설업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1월과 2월 공공기관 중 최초로 대한건설협회를 직접 방문, 설명회를 개최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번 세부심사기준을 만들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6개 종심제 시범사업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철도공단은 건설업계가 종합심사낙찰제 세부심사기준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2015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7공구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오는 14일 모의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비롯해 올 한해 동안 모두 7개사업을 종심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2016년 진접선 2공구 건설공사 등 총 7건 7694억원의 공사를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할 예정"이라며 "종합심사낙찰제 시행으로 통해 고품질 철도건설의 기반을 마련하고 적정공사비를 지급할 수 있게 된만큼 많은 업체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