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로엔은 멜론의 음원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료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로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1위 음원 서비스 '멜론'은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가격을 신규 가입자에 한해 기존 6000원에서 7900원으로 32% 인상했다.
가격 인상에서 중요한 점은 다운로드 상품은 가격이 약 40~110%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이고 100~150곡 등 비싼 다운로드 상품 폐지와 20곡·65곡 다운로드 상품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다운로드 상품에 대한 플랫폼 저작권료 분배비율이 기존 40%에서 30%로 조정하는 것과 로엔의 다운로드 상품 비중을 고려하면 로엔의 약 2~3%포인트의 판관비율 상승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료 가입자 620만명은 여전히 스마트폰 가입자 대비 14.5%에 불과해 대주주 카카오의 3900만명에 달하는 월간 실질 이용자(MAU)를 고려하면 멜론의 시장점유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음원 가격 인상에도 로엔의 장기적 성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비트·밀크뮤직 등 광고 기반 스트리밍의 성장으로 유료 시장은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