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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vs 대한항공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 오늘 저녁 7시 단판 승부 “그로저냐 모로즈냐” . 삼성화재의 그로저(사진 왼쪽)과 대한항공의 모로즈. |
[뉴스핌=김용석 기자] 3위 삼성화재와 4위 대한항공이 오늘 저녁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올시즌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 4승2패로 앞서지만 대전 홈구장에서는 1승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출전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승1패를 작성해 그로저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로저는 31경기에 출전, 1073점을 올려 정규리그 삼성화재의 득점(3252점) 약 30%를 도맡고 있다. 스파이크 서브가 일품인 그로저는 대한항공과의 6차례의 맞대결에서 평균 득점 22.6점(총득점 136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은 56.6%이다. 대한항공 모로즈의 삼성화재전 공격성공률은 50.4%.
지난해 12월 13일 대한항공에 중도 합류한 모로즈는 21경기서 489점을 작성했다. 모로즈는 오픈 공격 부문 2위(성공률 48.09%)를 기록해 이 부문에서는 그로저(4위·성공률 46.78%)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승패는 그로저를 앞세운 삼성화재를 상대로 대한항공이 얼마만큼 그로저를 봉쇄할지 여부와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범실 갯수가 승패의 키를 쥘 것으로 예상 된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승자는 12일부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