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장미화, 이혼·사기·사업 실패 등 굴곡진 인생…'데뷔 50주년' 재기를 꿈꾼다
[뉴스핌=이지은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장미화의 굴곡진 인생이 소개된다.
27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꽃피는 보이 오면, 장미화’ 편이 전파를 탄다.
70년대 허스키 보이스와 화려한 스타일로 당대 여가수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 가수 장미화가 어느덧 데뷔 50주년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누구보다 화려하게 빛났던 그녀가 오랜만에 시상식을 찾았다. 세월이 흘러 후배들에게 무대를 내어주는 가요계 대선배가 됐음에도 여전히 그녀는 무대 위에서 다시 빛날 날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장미화는 방송 스케줄이 많지 않은 요즘에 자신의 히트곡을 만들었던 작곡가에게 노래 레슨을 받으며 오랜만에 나올 신곡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예순아홉인 지금,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프로필 사진을 남기는 그녀는 전성기 못지않은 열정으로 노래를 놓지 않고 있다.
이에 장미화는 “저는 목소리가 안 나오는 순간까지 노래할 거예요. 제 노래를 듣고 ‘저 여자 아직 안 죽었다. 목소리가 쩌렁쩌렁 괜찮네’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게 열심히하고 노력하는 거죠”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쾌활하고 씩씩한 그녀에게도 사람들이 잘 몰랐던 아픔의 시간도 존재했다. 전성기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선택한 결혼은, 3년 만에 끝이 났다.
이혼과 함께 아들의 양육권을 갖기 위해 전 남편의 빚을 떠안아야 했던 장미화는 가요계에 복귀했지만 빚을 갚기 위해 생계형 가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
엄마 장미화의 애틋한 모정으로 번듯한 사진작가로 성장한 아들은 그녀의 유일한 버팀목이자 자랑거리다. 이어 미움과 원망을 안고 헤어진 전남편과 왕래를 시작하게 된 것도 바로 아들 때문이다.
더 이상의 아픔은 없을 줄 알았던 굴곡진 인생에도 사기부터 연이은 사업실패까지, 장미화는 홀로 감내하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꺼번에 찾아온 시련에 삶을 놓으려던 순간, 그녀의 눈에 들어온 건 자신보다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고.
한편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27일 오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