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했지만 중국증시 하락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04포인트, 0.32% 상승한 1918.57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6.55포인트, 0.34% 오른 1919.08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밤 유가가 소폭 반등하며 뉴욕시장도 상승 마감하면서 개장 직후 코스피는 1920선을 웃돌기도 했다.
하지만 상해증시가 장중 한 때 3% 넘게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폭을 줄였다. 결국 이날 코스피는 1920선 탈환에 실패하고 1918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21억원 순매수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7억원과 21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총 1343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4.96% 크게 올랐고, 기계와 화학 업종이 1% 내외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1.3%), 운수창고(-0.76%)는 떨어졌다.
시가총위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5.12%), 아모레퍼시픽(4.08%) 등이 올랐고 현대차(-1.34%), 현대모비스(-2.44%), 기아차(-0.95%) 등 현대차 관련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도 전날 미국시장 영향으로 다소 강하게 출발했지만, 상해지수가 2월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국내증시도) 상승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중국발 투자심리 악화가 국내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최근 국내증시가 단기적으로 100포인트가량 빠르게 오른 측면도 있고, 다음주 3·1절 휴일 전후까지 관망심리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중국 증시 급락으로 장중 하락반전했다"며 "중국 영향도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현대차와 포스코 등 최근 많이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으며 수급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9포인트, 0.36% 상승한 646.2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47억원어치 내던졌다.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10% 하락한 9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엿새만에 다시 9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메디톡스는 46만원대를 회복하며 전일대비 8.3% 크게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