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자연인이다’ 이태복 씨, 9년 전 뇌종양 진단받고 산속 생활 시작…“나를 살린 건 아내”
[뉴스핌=박지원 기자]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24일 오후 9시50분 제181회 ‘산골 미소 천사의 행복 순애보 자연인 이태복’ 편을 방송한다.
전기도, 휴대전화도 되지 않는 해발 500m 깊은 산속.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혹한에도 맨발로 산을 오르고 차가운 얼음 계곡 물에 거침없이 손을 담그는 한 사나이가 있다.
계곡의 꽝꽝 언 얼음을 천연 빨래판으로 사용하고, 지천에 널린 돌로는 건강까지 챙기며 시종일관 웃고 또 웃는 자연인 이태복(58) 씨다.
‘산골 미소천사’ 이태복 씨는 9년 전 아내의 고향 땅에 터를 잡고 산속 생활을 시작했다. 불편한 것투성인데다 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다는 자연인. 아내의 도움으로 움막을 짓고, 산에 사는 방법을 하나 둘 터득한 덕분에 이제는 불편함조차 자신만이 누릴 수 있는 자연의 혜택으로 여긴다.
그런 그가 가장 신경 쓰는 건 건강이다. 발바닥 지압을 위해 돌 위를 맨발로 걷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소금으로 목욕을 하며 겨우살이와 상황버섯 우려낸 물을 마신다는 자연인 이태복 씨. 그는 돌로 찌개를 끊이고 더덕으로 핫도그를 만드는 등 기발한 음식을 선보이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늘 밝게 웃는 그가 9년 전 산속 생활을 택한 건 뇌종양을 진단 받았기 때문이다. 이태복 씨는 “아내가 수술을 거부하는 나에게 산에 살기를 권유했다”면서 “나를 살린 건 아내”라고 말했다.
산에 들어온 후 심했던 두통도 사라지고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다는 자연인. 아내를 생각하면 늘 고맙고 미안하다는 그는 또 다른 아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산골 미소천사’ 이태복 씨의 아내 사랑, 자연 사랑 순애보 이야기는 오늘(24일) 오후 9시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