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농식품 부산물인 고구마 전분박(찌꺼기)이나 감자 전분박를 농경지 퇴비나 가축 사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도 폐기처리되고 있다. 현행법상 고구마 전분박이 일반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고구마나 감자 전분박 폐기물은 일반 폐기물에서 제외돼야 한다. (박광치 한국전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일부 시행령이 국회 계류 중이다. 20대 국회에 새로 올려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초청 간담회를 열고 농식품 중소기업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동필 장관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식품업체 및 협동조합 대표 34명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 중소기업은 유기농 제품과 같이 특화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할 때 원스톱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령 중국에 유기농 제품을 수출하려면 현지에서 따로 유기농 인증을 받아야 한다. 중국이 국내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를 인정하지 않아서다. 중국 정부와 논의해 이 문제를 풀어달라는 것.
장현주 태웅식품 대표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제품 개발은 고사하고 현재 해당 제품의 추가 생산 중단도 고려하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중소기업은 또 할랄시장 진출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7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행사인 '2016 할랄코리아 매칭페어'에 농축산식품부가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학교 아침밥 급식사업 확대 지원 ▲돼지 정산기준가격 탕박 적용 ▲수입대두의 단백질 함량 상향조정 ▲수입 팥 접근물량 확대 및 국산 팥 수매 등을 건의했다.
이동필 장관은 "식품·외식산업이 시장개방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근 10년간 연평균 6.7%라는 높은 성장을 이뤘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