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열다섯 살의 어린 소녀가 건넨 ‘묵직한 위로’가 큰 여운을 남기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5’에서 뉴욕 출신의 유제이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곡,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이날 유희열이 언급한 대로 윤복희의 ‘여러분’은 가창력이 뒷받침 돼야하는 곡. 이에 유제이를 비롯해 임재범, 테이, 에일리 등 '노래 좀 한다는' 가수들이 부른 ‘여러분’을 비교해봤다.
◆'K팝스타5' 유제이, 어린 소녀의 묵직하고 담담한 위로
미국 뉴저지 출신인 ‘K팝스타5’ 유제이는 그동안 R&B 팝송만 선곡했었다. 때문에 이번 ‘여러분’은 노래 시작부터 모두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유제이는 가사를 한 글자, 한 글자씩 짚어가며 차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15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담담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가창력을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가수' 임재범, 호소력 짙은 목소리 감동 두배
가수 임재범 역시 지난 2011년 5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했다.
임재범은 ‘여러분’을 새롭게 편곡, 변치 않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노래가 끝나갈 무렵 임재범은 한 쪽 무릎을 꿇고 내레이션을 한 뒤 다시 일어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마무리해 꽉 찬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노래를 직접 부른 임재범은 물론 청중 평가단, 대기실에 있던 출연 가수들 모두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복면가왕' 테이, 굵고 매력적인 음색 '귀 호강'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죠스가 나타났다’로 등장한 가수 테이도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곡했다.
평소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한 테이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굵고 강인한 목소리로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당시 군복무를 마치고 오랜 만에 방송에 복귀한 테이는 “아직도 테이라는 가수의 존재감이 있을 지 확인해보고 싶었다”면서 “무대 위에서 이렇게 울컥하고 여러 감정을 느낀 건 신인 때 이후로 처음”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 에일리, 파워풀한 가창력 '원곡 가수의 극찬'
가수 에일리는 지난 2014년 ‘불후의 명곡’ 윤복희 편에 출연,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여러분’을 불렀다.
에일리는 파워풀 넘치는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여러분’을 멋지게 소화해냈고, 무대가 끝난 후 관중들의 우뢰와 같은 기립 박수를 받았다.
에일리의 무대를 지켜본 윤복희는 “1979년 서울 가요제 대상을 받았던 ‘여러분’은 리메이크도 많이 됐던 노래다. 그렇지만 에일리가 부른 ‘여러분’이 나는 지금까지 리메이크한 가수들 중 최고인 것 같다”며 극찬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