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한국거래소가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선물 영업권을 획득했다.
거래소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CFTC)로부터 국내 증권·선물사가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선물을 영업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신청서를 제출한지 7년만이다. 이로써 국내 증권·선물사는 코스피 200 선물 등에 대해 해외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직접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된다.
이번 권한의 획득으로 국내 회원사를 통한 미국 투자자의 선물시장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거래소는 "다수의 미국 투자자들이 국내 회원사를 통한 거래에 관심을 표명해왔다"며 "국내 회원사의 직접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미국 기관투자자의 국내 선물시장 참여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생상품시장의 국제적 위상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 규제기관이 직접적으로 국내 파생상품시장 규제체계의 국제적 정합성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거래소의 미국지역 파생상품 판매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선물중개권한 획득으로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해외 세일즈 활동을 확대해 투자수요를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유희욱 거래소 파생상품마케팅부 팀장은 "미국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선물영업을 희망하는 회원사의 적격여부를 판단해 후속 행정절차 진행을 지원하겠다"며 "외국인의 국내 파생상품 투자관련해 규제 완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