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식물공장'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12일 회사측에 따르면 H&A사업본부 산하 그린하우스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식물공장에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의 타당성을 살펴보고 있다.
식물공장은 IT기술을 접목한 농업으로 실내에 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스템 에어컨 등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등을 외부 환경처럼 구성하고 조절하면서 식물을 재배하는 개념이다.
이는 LG전자가 기업간 거래(B2B) 사업으로 진행 중인 태양광 발전과 LED, 시스템 에어컨 사업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태양광을 비롯한 에너지사업은 LG그룹 차원에서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 중인 분야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신에너지 분야를 언급하며 “성장의 가능성을 봤다면 자원을 집중해 과감히 치고 나가, 남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 바 있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투자를 2008년 10월 시작해 2010년 1월 2개 라인에서 처음으로 제품을 생산했고 조금씩 설비를 늘려 지난해까지 8개 라인으로 확장했다.
최근에는 구미공장에 태양광 모듈라인 6개를 2018년 상반기까지 증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투자규모는 5272억원이다.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 등에 따라 다른 냉난방을 구현하는 ‘멀티에프 맥스(Multi F Max)’, ‘멀티브이 에스(Multi V S)’, ‘하이드로 키트(Hydro Kit)’, ‘블랙 실링 카세트(Black Ceiling Cassette)’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농업분야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파나소닉은 싱가포르 서부 공업단지 내에 식물공장을 세워 채소를 재배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