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의 신용등급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1일 한국기업평가는 LG전자가 발행하는 제78-2회 및 78-3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매겼다.
한기평에 따르면 신용등급 AA는 최고 등급인 AAA보다 한단계 아래로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매우 높으며 예측 가능한 장래의 환경변화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다.
한기평은 LG전자의 영업수익성이 세트업체 특성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외형 및 현금창출력의 절대 규모와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부담 등에 기반해 총차입금/OCF, EBITDA/금융비용 등의 커버리지 지표와 차입금의존도 등 재무안정성 지표는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단기적으로 전세계 TV 수요 회복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할 때 동 부문의 실적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이 회사가 OLED TV 상용화 등을 선도하며 신흥업체들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일정수준 실적 방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HE와 MC 사업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HA 부문의 견조한 실적에 기초해 안정적인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유지, 투자지출의 상당부분을 내부창출재원으로 충당함으로써 원활한 자금수급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기평은 LG전자를 정점으로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의 수직계열화가 구축돼 있어 주력 제품군의 경쟁력이 전자소그룹의 사업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기평은 이에 따라 LG전자가 연결기준 EBITDA마진 지표 8.3%이상, 차입금의존도 지표 20% 이하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신용등급 상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TV, 모바일 부문의 사업역량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해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채무상환능력 약화로 연결기준 총차입금/OCF 지표가 3배 이상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