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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용실도 접수한다" 카카오헤어샵 설명회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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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헤어숍 예약 시장 진출에 확신 찬 하시스.."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톡이 대화하는 방법을 바꾸고, 카카오페이가 결재하는 행태를 바꿨다. 카카오택시는 택시 타는 습관을 바꿨다. 이제 카카오헤어샵이 헤어예약에 새로운 혁신을 더해줄 것이다." 

카카오가 올해 상반기 출시할 헤어샵 예약 서비스인 '카카오헤어샵'의 설명회가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대로 채움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카카오헤어샵'의 취지를 알리고, 가맹점을 모집하기 위한 카카오와 하시스의 적극적인 행보다. 

하시스는 미용실, 피부미용실, 네일샵 등 뷰티업계 고객관리 솔루션인 '헤어짱', '뷰티짱'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지난 2014년 10월 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독립된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모바일 앱에서 헤어샵을 예약하고, 카카오페이로 선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지역 헤어숍 점주를 대상으로 한 2차 설명회가 2일 서울 채움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사진=이수경 기자>

이번 설명회는 서울에서 열린 두 번째 행사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카카오헤어샵' 상표권을 출원한 뒤, 올 초부터는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단위로 설명회를 진행하며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100~130명 규모의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지방 설명회와는 달리 서울에서는 50명 규모 한정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40명 정도의 다소 적은 인원이 '카카오헤어샵'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이곳 채움아카데미에 자리했다. 뒷자리에 의자를 가져다 놓아야 할 정도로 사람들로 가득 찼던 첫번째 행사보다는 약간 썰렁하다는 느낌이 늘었다. 급하게 추가한 행사다 보니 널리 알려지지 않은듯 했다. 카카오헤어샵 TF팀 직원들은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행사 관계자는 "원래는 미용실 고객 관리 솔루션인 헤어짱을 사용하고 있는 점주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려고 했다"며 "비회원사들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와 참석 가능한 대상을 확대하고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참석자 명단을 확인하고 설명회 장소에 들어가려는데 행사 관계자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기자를 쳐다봤다. 미용업계 비종사자의 출입을 극도로 경계하는 듯한 인상이었다.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용히 '카카오헤어샵' 팜플렛을 받아들고 자리에 착석했다. 

하시스가 설명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나눠준 '카카오헤어샵' 팜플릿. <사진=이수경 기자>

설명회 도중에 한 참석자가 PPT를 찍으려고 하자 하시스 관계자는 "사진 촬영은 자제해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아직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점주들은 카카오를 통한 모바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한편, 예약을 통해 가게 유휴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모여든 분위기였다. 카카오택시의 사례를 언급하는 부분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도 있었다.  

하시스 관계자는 "한국 내 98%의 점유율을 보이는 카카오톡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대기업의 유혹을 뿌리치고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며 "카카오택시가 앱으로 무엇인가를 주문하는데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서비스로 성공했듯이 고객은 모바일로 헤어샵을 에약하고, 샵은 카카오톡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시스는 헤어짱을 사용하는 사업자에게 가맹점 입점에 1순위 혜택을 준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헤어샵’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점주들이 실질적으로 예약 내역과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헤어짱'을 사용해야 한다는 소리처럼 들렸으나, 이 부분에서 더는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기자가 설명회에 참석했다는 소식통을 접한 행사 관계자의 저지로 카카오헤어샵 입점 방식이나 서비스 운영 정책에 관한 이야기들을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된 것. 

이재규 하시스 이사가 나눠준 명함에 '카카오헤어샵' 로고가 박혀있다. <사진=이수경 기자>

헤어샵 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이니 양해를 부탁한다며 이재규 하시스 이사가 대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자신에게 연락하라며 그가 내민 명함에는 카카오의 대표색인 노란색을 배경으로 'kakaohairshop'이라는 로고가 박혀있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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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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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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