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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출시 '카카오헤어샵', 미용실 입점 비용은? 

기사입력 : 2016년01월30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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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비 5만원 + 월 이용료 2만원..카카오페이로 결제시 5% 내외 수수료

[편집자] 이 기사는 01월 29일 오후 4시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미용실 예약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의 입점비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29일 뷰티 및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헤어샵'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초기 입점비와 월 이용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카카오헤어샵'은 카카오톡을 통해 전국 미용실의 서비스와 가격을 비교한 뒤, 원하는 미용사를 선정한 후 예약 및 선결제를 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뷰티 자회사인 '하시스(가맹점 모집 및 관리)'와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전국 미용실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중이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헤어샵의 가맹점 최초 입점비는 5만원이고, 매월 2만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용료는 카카오가 예약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상품이나 고객 서비스 등 미용실 운영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카카오가 카카오페이 사용처를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헤어샵'에서의 결제는 카카오페이를 통해서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카카오헤어샵 이용자들이 결제한 금액의 5%내외를 카카오가 플랫폼 제공 수수료로 가져갈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예비 가맹점주에게 '카카오헤어샵'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수수료에 대한 개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카카오헤어샵'을 정식 출시할 때쯤에는 이 시스템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현장에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수요조사를 한 뒤 6개월 뒤 '카카오택시' 앱을 출시한 것처럼, '카카오헤어샵’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카카오헤어샵'을 출시하기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 방식이나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조율 중이다"며 "미용업계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해 온 하시스와 함께 시장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캡처>

업계에서는 '카카오헤어샵'의 경쟁력으로 카카오 플랫폼에 기반한 마케팅 효과를 꼽는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는 미용실이 TV광고를 하더라도 지역케이블 방송이나 전단지, 소셜커머스 50% 수수료 마케팅 플랫폼만 존재한다"며 "'카카오헤어샵’은 '로컬'이라는 특징을 이용, 타겟할 수 있는 고객군을 대상으로 마케팅이 가능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약제를 통해 손님을 받게 될 경우 가맹점주는 유휴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미용실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카카오는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은 손님(노쇼)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헤어샵과 미용실 손님이 겪었던 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해결해 줄 수 있을지 아직 고민하는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미용업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헤어미용 시장 규모는 5조원대로 알려졌다. 만일 카카오가 5%의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할 경우 매년 500~7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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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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