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기술특례1호 바이오니아, 5년 만에 분기 '흑자' 기대

기사입력 : 2016년02월03일 13:00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09:46

"영업조직 개편 등 통해 분자진단 시약 및 키트 판매↑"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03일 오전 9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인 바이오니아가 5년 만에 분기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영업력 확충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진단시약과 키트, 진단 장비 등 핵심제품 판매를 확대해 온 결과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니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판매 실적 확대 등으로 분기별 실적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단 흑자 규모는 크지 않고 손익분기점(BEP)을 맞출 수 있는 정도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2005년 12월 29일 바이로메드와 함께 상장한 국내 1호 기술특례상장 기업이다. 하지만 바이오니아가 가진 기술력은 쉽사리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 2009년 연간 영업이익 93억2800만원을 기록한 것 외에는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은 19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 영업손실은 5억원, 3분기에는 약 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호전됐다.

2015년 4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경우 지난 2010년 3분기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분기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하게 된다.

바이오니아의 주요 사업은 유전자 진단시약·키트 등을 판매하는 분자진단, 유전자 발현 분석을 위한 단백질 합성 및 유전자 정제 장비 판매, 질병 원인을 분석해 치료제를 만들어내는 RNAi 기술기반 차세대 신약 개발 등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끈 사업은 분자진단 부문이다. 지난해 11월 바이오니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출가운데 유전자연구 및 분자진단에 활용되는 기초소재 및 시약, 키트 등이 85%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 제품은 결핵, 간염, 성병,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데 활용되며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바이오니아 비즈니스 로드맵 <자료=바이오니아 홈페이지 캡쳐>


이밖에 연구용기 자재 및 실험용 소모품 판매가 11.5%, 유전자추출, 증폭, 분석 등에 사용되는 진단장비가 2.7%를 각각 차지했다.

실적이 호전된 건 회사측이 영업력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2014년 말 영업 전문화 및 배송체계 정립을 위해 통합돼 있던 영업부를 세분화하고 영업관리부서 또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각 사업 부문별 전문화된 영업 인력을 배치할 수 있게 됐고 해외 거래처 및 지사 관리도 보다 효율화된 것이다.

회사측은 "이제 흑자로 돌아선다면 더이상 적자로 갈 일은 없을 것"이라며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로 매출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최근 긍정적 연구결과를 내고 있는 SAMiRNA™ 기술 기반 폐섬유화증 치료제 등 개발 등도 매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