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가 미소전구 재판에서 한 방을 날렸다.
27일 방송한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13회에서는 서진우(유승호) 측의 증인으로 서기로 했던 미소전구의 일원이 박동호(박성웅)측의 증인으로 나섰다.
이 모습을 본 서진우는 박동호가 그를 돈으로 매수했다고 짐작했다. 앞서 서진우는 미소전구 관계자에게 자신의 증인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그는 곤란해했다. 이에 서진우는 "박 변호사가 위증을 강요했죠. 따님 수술을 시켜주겠다고요"라고 말한 바 있다.
서진우는 미소전구 관계자의 사정을 이해하고 재판장에서 "증인 심문 없습니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그는 국과수 자료를 증거를 제출했다. 그는 "3년 전 일호전자가 만든 냉장고가 대량으로 문제가 된 적 있다. 이 사태에서 하청 업체가 모든 책임을 졌습니다"라고 과거 사건을 꺼냈다. 이에 박동호는 "관련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서진우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그는 "그때 진짜 냉장고의 문제는 냉각기가 아니라 전선이었습니다. 하청 업체가 진실을 밝혀냈지만 회사는 이미 문을 닫은 뒤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박동호는 또 다시 관련 없는 일을 꺼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진우는 "이번 전자렌지 폭발 사고에도 같은 원인이라면요. 폭발 사고가 난 전자렌지는 2014년 생산한 공통점이 있습니다"라며 "이 사건을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사고난 제품에 쓰인 전선이 모두 품질 불가란 설명입니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소견도 있습니다. 사고 원인을 국과수가 아닌 일호업체에서 조사했습니다. 그래서 진실이 덮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서진우는 전선의 문제가 있었던 이유는 단가를 낮추고 비자금을 만들기 위한 일호그룹의 전략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자렌지에 있는 전선과 당시 일호전자에서 만든 냉장고의 전선을 만든 회사는 같은 곳입니다. 분량 전선이 나오게 된 원인이 일호그룹의 비자금 조성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원전기는 그래서 전선의 품질 개발은 커녕 단가 후려치기를 이용해 비자금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이 재판의 증거가 전국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재판장님 검찰의 수사 발표를 TV로 확인해봐도 되겠습니까"라고 말했고 뉴스에서는 일호그룹의 비자금과 전자렌지 전선의 문제에 대한 검사의 발표가 전해졌다.
'리멤버 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