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역사저널 그날' 최치원, 격황소서로 '황소의 난' 평정…'비운의 천재' 삶과 사랑, 일대기 조명

기사입력 : 2016년01월24일 22:32

최종수정 : 2016년01월22일 18:11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24일 오후 10시30분 ‘신년기획 고대사 인물열전 ‘선택’ 5부작’ 중 제4편 ‘최치원’을 방송한다. <사진=역사저널 그날>

'역사저널 그날' 최치원, 격황소서로 '황소의 난' 평정…'비운의 천재' 삶과 사랑, 일대기 조명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24일 오후 10시30분 ‘신년기획 고대사 인물열전 ‘선택’ 5부작’ 중 제4편 ‘최치원’을 방송한다.

12살 어린 나이에 당나라로 유학해 대륙에 이름을 떨친 문장가 최치원. 그러나 역사는 최치원을 ‘비운의 천재’라고 기억한다.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최치원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6두품 출신의 최치원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당나라 유학을 떠난다. 12세에 혈혈단신으로 시작한 유학생활 6년 만에 외국인을 상대로 한 과거에서 장원급제하는 쾌거를 이룬다.

당시 최치원이 머문 수도 장안은 지금의 뉴욕처럼 갖은 유혹이 도사리는 별천지였다. 혈기왕성한 나이임에도 인백기천(人百己千, 남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을 한다)의 정신으로 이겨냈다는 최치원이 조기유학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과거 급제 후 율수현위로 재직 중이던 최치원. 이때 그의 운명을 뒤바꾼 사건이 일어난다.

소금장수인 황소가 농민 반란을 일으켜 혼란한 당나라. 최치원은 황소 토벌의 총 사령관인 고변의 휘하에 들어가 황소에게 항복을 권유하는 ‘격황소서’를 보낸다.

이 글 하나로 최치원은 황소를 침상위에서 떨어트렸다는 이야기까지 전하며 당나라에 이름을 떨친다. 사실 ‘격황소서’의 배경에는 보다 나은 삶에 대한 최치원의 ‘야망’이 담겨있다. ‘천재 문장가’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그의 욕망을 들여다본다.

설화로 전해지는 최치원의 사랑 이야기도 전한다. 시 한수로 자매의 억울한 원혼을 달랜 사연과 함께 당나라 판 사랑과 영혼. 이승을 넘어 저승까지 사로잡은 신필(神筆) 최치원의 꿈 이야기를 ‘고대사 뉴스’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최치원의 첫 번째 선택, 신라로 돌아오다
885년, 최치원은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 그의 나이 스물아홉, 신라를 떠난 지 17년 만의 일이었다.

최치원은 당나라에서 업적을 바탕으로 왕실 최측근에 기용된다. 하지만 그도 잠시,진골귀족들의 견제에 밀려 지방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타고난 신분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골품제 사회의 한계에서 최치원은 6두품의 한계를 뛰어넘었을까.

진성여왕의 즉위 이후 여왕의 추문과 농민 반란은 신라를 뒤흔든다. 이때 최치원은 위기의 신라를 위한 개혁안 ‘시무10여조’를 꺼내든다. 하지만 이 마저도 진골 귀족의 반발로 거부된다. 신분제에 묶여 침몰하는 신라. 또 다시 유리천장에 부딪힌 최치원은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속세를 떠난다. 붕괴하는 신라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 한 최치원. 신분의 한계에 갇혀 뜻을 펼치지 못한 그가 꿈꾼 세상은 무엇이었을까.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최치원의 삶과 선택을 되돌아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