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부동산 투자 '성장 제로' 시대 눈앞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5년 부동산 개발 투자 증가율 1%대에 그쳐

[뉴스핌=이승환 기자]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부동산 투자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 전역에 만연한 부동산 재고 압력에 부동산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발목이 잡힌 형국이다.

중국국가통계국은 19일 2015년 중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 규모가 9조5979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부동산 투자 증가폭이 1%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부동산 투자 증가속도는 지난 2014년 이래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기간 부동산 개발투자가 전체 고정자산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서 17.4%까지 감소했다.

사실상 부동산 투자 침체가 전체 고정자산 투자 감소로 이어지며 중국의 경제 성장을 지연시키는 모양새다. 지난 2015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9%를 기록하며 지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7%를 하회했다.

부동산 투자가 주춤하면서 신규 착공면적, 준공면적, 신규매입토지면적, 토지거래대금이 일제히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신규 착공면적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신문망은 "해당 4개 지표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부동산 투자 침체가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전역의 높은 부동산 재고율이 부동산 개발 투자를 짓누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미분양 재고 물량이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악화시키며 기업들이 좀처럼 신규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있는 것.

신문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중국의 미분양 신규 주택의 총 면적이 7억1900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자촌 등 미개발지역을 포함시킬 경우 중국의 전체 부동산 택지 재고 규모가 최대 90억㎡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화원지산(華遠地產,화위안디찬)의 런즈창 이사장은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의 미분양 규모가 7억㎡에 달하는 데,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 완다(萬達)의 왕젠린 회장도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3~4선 도시의 주택 공급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물량이 소화되려면 4~5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주택 미분양 현상이 단순히 시장 침체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수급상의 근본적인 문제라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부동산산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도시거주자 1인이 평균 33㎡ 면적의 주택을 보유한 상태다. 사실상 도시 지역의 한 가정이 평균 1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관측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해 마오러루 중국 부동산산업협회 부회장은 "과거 고성장 시대 부동산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들어서는 주택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뉴노멀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 3~4선도시는 부동산 잠재 수요가 대도시에 비해 큰 상황이긴 하나 당장 거래가 크게 늘어나지 않아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는데는 역부족일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재고 문제의 심각함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당국이 기업들에 분양가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는 동시에 대출 기준 완화 등 대대적인 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역시  2016년 중국 경제 5대 임무 중 하나인 '재고완화' 업종으로 지정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