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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국 '패닉' 중화권 급락 "위험도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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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2%대 하락, 달러/엔 117엔선 위협, 금 선물 및 국채 강세

[뉴스핌=이고은 기자] 11일 아시아증시는 중국 증시가 또다시 폭락하며 다시 패닉장을 연출하자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금 선물과 국채 가격은 계속 상승했다. 위험회피에 따라 달러/엔은 한때 117엔 선을 무너뜨리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5.3% 폭락한 3016.7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5.03% 떨어진 3192.45에, 선전성분지수는 6.21% 폭락한 1만212.46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4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내려가며, 중국 발 글로벌 증시 혼란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주 10% 가까이 하락한 것에 이어 다시 5.3%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등 새해들어서만 16%나 조정받았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자료=텅쉰재경>

불과 4일전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 중국 당국이 다시 한 번 증시에 대한 규제에 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머지 중화권 역시 하락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2.79% 하락한 1만9982.98로 마감했고, 홍콩 증시에서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3.83% 하락한 8507.27로 장을 마치면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항셍지수는 장중 3.8%까지 낙폭을 키우는 등 2013년 이래 처음으로 지수 2만 선이 붕괴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4% 떨어진 7788.42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작년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중국 CPI는 6년만에 최저치를, PPI는 4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션완홍위안그룹의 세일즈트레이딩 수석 윌리엄 홍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비관론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배적인 분위기"라며 "이날 물가지표는 중국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으며, 당분간 취약한 경제성장률과 해외시장의 변동성 그리고 위안화의 평가절하 압력 등 을 감안할 때 시장여건은 계속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이른바 '국가대표'라고 불리는 국부펀드 운용기관들의 적극적인 주식 매입이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참가자들은 영원히 시장을 부양할 수도, 무작정 통제할 수도 없는 중국 증권 당국이 개입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나타냈다고 풀이했다.

배런스아시아는 아시아 전략가들 사이에서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주가지수의 주가순자산가치배율이 1.28배로 과거 이 정도 저렴했던 적이 3차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돌았지만, 지역 증시에 상대적인 낙관론을 펴 온 크레디트스위스의 전략가도 1998년8월에 이 배율이 0.98배까지 하락한 적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나날이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는 국제유가도 부담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오후 아시아 시간대에서 2.41% 떨어진 배럴당 32.3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2.68% 떨어진 배럴당 3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말 도쿄시장 종가보다 1% 가까이 내린 117.13엔을 기록중이다. 글로벌 국채시장은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어 상승중이다.

역외시장의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주 6.7648위안까지 오르면서 2010년 9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가 이날은 6.65위안 대에서 거래됐다. 장중 하락했던 환율은 오후들어 반등했다.

한편, 일본증시는 성인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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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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