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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2월 CPI 상승률 1.6%…전망 부합

기사입력 : 2016년01월09일 15:04

최종수정 : 2016년01월09일 15:04

12월 PPI는 5.9% 하락…46개월째 하락세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지수는 46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다섯 달째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간 기준 1.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지난 11월의 1.5%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12월 중국 CPI는 월간 기준 0.5% 상승을 나타내, 전문가 예상치(0.4%)를 웃돌았다. 지난 11월의 보합(0.0%)에서도 크게 올라섰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 <사진=중국 국가통계국>

개별 품목에서는 식품 가격이 2.7%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를 0.91%포인트(p) 끌어올렸다.

신선채소 가격은 11.8% 오르면서 소비자물가를 0.38%p 높였다.

육류 및 가금류는 6.2% 상승하면서 지수를 0.46%p 끌어올렸다. 이 중 돼지고기는 14% 급등하면서 지수를 0.42%p 높였다.

비식료품 중에서는 담배(3.9%), 의약품(2.5%), 의류(2.0%), 교육 및 문화오락(1.3%) 등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 정부의 CPI 안정 목표치는 3% 전후로, 최근 물가 추이는 추가적인 금리인하 요인으로 평가된다.

함께 발표된 중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연간 기준 5.9% 하락해 46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6년래 최대 낙폭이었던 직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5.8% 하락을 예상했다.

광산업 물가가 19.7% 하락했으며, 산업 원자재 물가는 10.3% 떨어졌다. 가공산업 물가도 5.4% 떨어졌다.

중국 생산자물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과 주택 자재와 원자재의 과잉공급, 그리고 중공업의 과잉생산용량 문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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