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느린 불마켓' 2016 중국증시, 5대 테마와 강력 추천종목 (上)

기사입력 : 2016년01월07일 11:13

최종수정 : 2016년01월07일 11: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력 환경 공공사업, 의약 바이오 수익 잠재력 높아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5일 오후 4시 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2016년 새해 벽두부터 중국증시의 불안한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증권 전문기관들은 연초부터 각종 보고서를 통해 불확실성을 거스르는 A주 투자 전략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기관들의 연구 보고서는 2016년 경제 성장속도가 둔화되며 A주가 불확실성에 직면하겠지만 큰 틀에서는 ‘느린 강세장(slow bull)’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투자기회는 ▲공공사업(환경, 전력설비 개조) ▲의약바이오(양로산업, 건강한 중국 프로젝트) ▲기계설비(스마트 제조) ▲우주항공 군수산업(군대 개혁) ▲컬쳐 미디어 등 5대 테마에 집중됐다.  이들 5대 테마와 해당분야 투자 유망 종목을 유력 증권 기관의 심층 분석 리포트를 통해  상, 하로 나눠 짚어본다. 

◆ 공공사업, 전력과 환경에 투자기회

2015년 6월 12일 A주가 무서운 기세로 5178.19포인트(장중)까지 찍었다가 하락국면을 맞았지만, 2015년 한 해 주가 오름폭은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 중 선두를 차지했다. 투자 기관들은 요동치는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기조를 이어간 공공사업 분야에 2016년에도 여전히 높은 수익 기회가 잠재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국 증시 최고 유력지인 증권일보가 증권사 연구보고서, 기관투자자 인터뷰를 종합한 결과, 반수가 넘는 투자자들이 2016년 공공사업 분야의 여러 업종에 투자기회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전력설비 개조로 인한 에너지 인터넷과 지역 전력망 분야 및 향후 중국의 생태환경 재조성으로 환경 관련 산업이 생태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이미지=바이두(百度)> 

전력 체제개혁은 2015년 에너지 구조개혁의 중점이었다. 전력설비 개조 9호 문건과 부속문건의 하달로 중장기 내에 중국 전력 생산망이 재구축 될 전망이다. 2016년은 중국이 에너지 시장화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는 해로, 이중 전력 개혁이 핵심이 된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제13차 5개년 계획 기간(2016~2020년) 동안 전력체제 개혁방안을 전면 실시해, 전기배급 업무 자율화, 전력시장 조성, 전력거래기구 설립, 전력부처 내부의 결산 및 거래가격 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효율적인 경쟁이 이뤄지는 전력시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에너지법>과 <전력법>의 입법 및 개정 완수에 힘쓸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기관 분석가들은 2016년은 전력개혁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해로, 관련 상장사는 향후 거대한 투자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해증권(渤海證券)은 세 가지 유형의 기업을 추천했다. 여러지역에 네트워크식  발전자원을 가진 청정에너지 업체를 비롯, ▲지방 에너지 플랫폼 업체 ▲전력수요관리에서 전력판매 분야로 업종을 바꾼 업체 등이 그 대상이다.

한편 빈번한 관련 정책 발표에서 보듯 환경산업 또한 중국에서 뜨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해 <대기(공기) 10조>, <환경보호법>, <물 10조>, <생태문명 건설 가속화에 관한 의견>, <생태문명 체제개혁 전체방안>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에는 ‘땅(토지) 10조’, 스펀지 도시(침수 예방 도시) 확대, 환경보호 세법, 광열 발전과 관련한 더욱 엄격하고 세분화 된 환경보호 정책과 기준이 발표될 예정이다.

초상증권(招商證券)은 ▲수질개선 분야에서 최대 우위를 지닌 MBR(Membrane Bio Reactor) 리더기업인 비수이위안(碧水源) ▲산업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는 선우환바오(神霧環保) ▲VOC 모니터링 관리와 스펀지 도시 건설에서 수혜를 받게 될 쥐광커지(聚光科技) ▲스펀지 도시 건설 분야에서 특별한 기술과 수익능력을 지닌 환넝커지(環能科技)를 강력 추천했다.

◆ 의약바이오, 인터넷 의료 등에 투자 몰릴 것

제13차 5개년 계획에서 ‘건강한 중국(健康中國)’이 국가전략으로 승격돼 의료헬스 분야의 투자 잠재력이 무궁무진해졌다. 2013년 9월 국무원은 <헬스케어 서비스업 발전에 관한 약간의 의견>에서 2020년이 되면 헬스케어 서비스업 규모가 8조위안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년 9월에는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가 ‘건강한 중국 건설 계획(2016-2020)’ 편성 작업에 착수해 2016년 본격 실시된다. 2016년은 제13차 5개년 계획의 원년으로, ‘건강한 중국’ 관련 의약바이오 산업정책이 속속 등장해 관련 업계는 호황을 맞을 전망이다.

<이미지=바이두(百度)> 

현재 중국 헬스케어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5%도 채 되지 않는다. 10%가 넘는 선진국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2020년이 되면 ‘건강한 중국’으로 인한 헬스케어 산업 투자규모가 10조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한다. 증권일보에 따르면 기관들은 ▲인터넷 의료 ▲민영병원 ▲정밀의료 ▲중의약 ▲양로 서비스 분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 빅데이터 운영이 인터넷 의료에서 가장 전망성이 높은 분야로, 약 2조 5000억위안 시장을 보유한 헬스케어 시장과 10%에 달하는 인터넷 플랫폼 침투율을 감안했을 때 2500억위안의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관련 우량주로는 ▲창업소프트웨어(創業軟件) ▲완다정보(萬達信息) ▲웨이닝소프트웨어(衛寧軟件) ▲인장주식(銀江股份) ▲옌화스마트(延華智能) ▲완다발전(萬方發展) ▲둥화소프트웨어(東華軟件)가 있다.

흥업증권(興業證券)은 정밀의료를 2016년 의약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이 가장 높은 테마로 점쳤다. 화다유전자(華大基因) 주식공모 설명서가 공고돼 상장을 눈앞에 두고, 정밀의료 기금이 발행됨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다. 

관련 우량주로는 ▲안커생물(安科生物) ▲다안유전자(達安基因) ▲커화생물(科華生物)이 있다. 이 가운데 안커생물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높다. 안커생물은 종양 정밀진단 및 정밀치료 산업사슬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주요사업인 성장호르몬이 고속성장 태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5~2017년 순이익 복합성장률이 무려 45%에 이를 전망이다.

이밖에 공립병원 규모제한, 의료 서비스 가격 개혁, 병원을 옮겨 진료할 수 있는 제도 등 민영병원 발전에 유리한 정책들이 시행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상장사가 민영병원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관련 우량주로는 ▲국제의학(國際醫學) ▲푸루이주식(福瑞股份) ▲마잉룽(馬應龍) ▲이바이제약(益佰制藥) ▲구이저우바이링(貴州百靈) ▲푸싱의약(復星醫藥) ▲캉메이제약(康美藥業) ▲진링제약(金陵藥業) ▲헝캉의료(恒康醫療) 등이 있다.

한편 중의약 분야에 대한 중국 국가차원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발해증권은 블루칩주인 ▲동인당(同仁堂, 퉁런탕) ▲동아아교(東阿阿膠) ▲편자황(片仔癀) ▲백운산(白雲山) 등 역사가 깊은 기업과 ‘실적+전환’을 모두 잡은 종목을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개별 주식으로는 ▲중신제약(中新藥業) ▲샹쉐제약(香雪制藥) ▲지촨제약(濟川藥業) ▲푸루이주식(福瑞股份)이 추천됐다.

또한 중국의 인구 고령화 현상이 날로 심해지면서 양로산업에 기회가 찾아왔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양로산업 분야에 일찍 뛰어들어 자리를 선점한 상장사가 유망한 편이다. 강력 추천종목으로는 ▲솽젠주식(雙箭股份) ▲난징신바이(南京新百)가 있고,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으로는 ▲진링호텔(金陵飯店) ▲웨신건강(悅心健康) ▲러진건강(樂金健康)이 있다. 단기 실적으로 봤을 때는 ‘스마트 양로’ 분야 선두기업 ▲이화루(易華錄) ▲인장주식(銀江股份) ▲난징신바이(南京新百)에 관심을 가져봐도 좋다.

<下편으로 이어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bubbli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기각 납득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법무부 장관의 지위나 헌법적 책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신속히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특히 기각 사유로 언급한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피의자가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의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공방을 통해 가려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시 군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할 상황, 비상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이라며 "피의자가 객관적 조치를 취할 당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어 위법성 인식은 공방에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추가 보강 수사 등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의)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본인이 그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다른 사실관계는 충분히 현출돼 있다"며 "위법성을 인식했다라고 볼만한 사전에 여러 가지 행위나 행태는 범죄 사실로도 그렇고 증거로도 제출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이나 하급자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 "(증거를) 보완하는 조치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이 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5-10-15 12:24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