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내년 한해 동안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올해보다 71% 넘는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사업장은 대부분 지하철 역세권 등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일각에서 나오고는 공급과잉론에 불구하고 내년도 분양시장은 전망이 밝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6년 전국에서 공급될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4만730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2만7575가구)보다 71.5% 늘어난 물량이다. 내년에 분양 예정인 전체 일반분양가구 물량 29만1343가구 중 16.2% 수준이다. 올해 비중 7.1%에 비해 2배 넘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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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해 동안 재건축 시장에서 풀릴 일반분양 물량은 1만6126가구다. 올해 1만2387가구보다 30% 늘어난다. 특히 '입도선매'를 자랑하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공급주택이 몰려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2·3단지, 개포시영 등 개포지구 3개 단지에서 내년 상반기에 72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개포3단지는 현대건설의 고급 브랜드인 ‘디에이치’가 첫 적용된다. 내년 6월에 총 1235가구 가운데 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개포2단지와 개포시영은 삼성물산이 재건축을 맡아 각각 445가구, 204가구를 일반에 판다.
강동구에서는 고덕지구가 주목받는다. 내년 6월 현대건설, 대우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은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총 3381가구의 새 아파트를 짓는다. 이 중 14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1월에는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고덕주공7단지 재건축 총 1761가구 가운데 871가구가 일반에 선뵌다.
지방에서도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내년 1월에는 한화건설이 경남 창원에 80가구, 삼호가 대구 중구 대신동에 3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내년 6월 강원 춘천시 후평주공3단지 1795가구 중 8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재개발 시장도 내년 총 3만1178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서며 '르네상스' 스대를 연다. 내년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올해(1만5188가구)의 2배 수준이다.
서울에서 동작구 흑석뉴타운, 성북구 장위뉴타운,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등 총 6개 뉴타운에서 4500여가구가 공급된다.
흑석뉴타운 7구역에서 내년 5월 대림산업이 403가구, 8구역에서 롯데건설이 222가구를 분양한다. 내년 하반기에 삼성물산은 장위뉴타운 1구역 564가구, 5구역 876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8월에 수색증산뉴타운 4구역 388가구, 삼성물산은 하반기 가재울뉴타운 5구역 508가구, 현대건설은 9월에 북아현뉴타운 350가구를 분양한다. 신길뉴타운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0월에 14구역 371가구, SK건설이 12월에 5구역 812가구를 공급한다.
부산 뉴타운 시장도 뜨거울 전망이다. 상반기 1550가구, 하반기 9800여가구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이 3월 연제구 연산2구역에서 552가구를, GS건설이 4월 연제구 거제동에 535가구를 공급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장기간 침체됐던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며 정비사업이 다시 추진되는 곳들이 늘어났다”며 “특히 사업시행인가나 관리처분을 앞두고 중단됐던 정비사업장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며 일반분양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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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