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진수민 기자]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기업 휴젤이 수출 전략과 신약개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문경엽 휴젤 대표이사는 1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3층 사이프러스룸에서 가진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보툴렉스는 일본·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및 페루·우루과이·파라과이·볼리비아·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 등 남미를 포함한 전세계 21개국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라며 "현재 멕시코, 러시아 등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휴젤은 지난 2009년 일명 보톡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개발한 업체다. 2010년에는 '보툴렉스'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휴젤은 보툴렉스의 성장에 힘입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40% 수준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9% 안팎을 유지했다. 2015년 3분기까지 누적 연결 매출액은 425억원으로 2014년 연결 매출액 40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과거 93.9%(2012년 기준) 까지 자치했던 보툴렉스가 지속 성장을 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판매하기 시작한 더채움(HA더말필러) 성장이 더해지면서 지속성장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3분기말 기준 보툴렉스와 더채움의 매출 비중은 각각 전체 대비 48.5%, 31.7%다.
아울러 안전리프트 제품인 '블루로즈', 뇌질환 의료기기, 주름개선 기능성 하장품 '웰라쥬' 등 사업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김종민 휴젤 경영기획본부장은 "현재 중국의 제약회사와 합작으로 상해서울리거병원에 투자 및 공동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임상 실험을 거쳐 2016년부터 톡신과 필러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꾸준한 사업다각화로 국내 화장품을 개발해 국내시장을 거쳐 화장품 사업을 중국시장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수출 제품 전용 생산라인 구축(거두 공장)도 마무리 단계(상반기 가동)"라고 덧붙였다.
중장기 성장동력인 바이오 신약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휴젤은 흉터치료제 원천 기술 특허인 'siRNA' 기술을 보유한 올릭스와 기술제휴를 맺고 흉터치료제를 개발키로 했다. 또 휴템과 협업을 통해 뇌질환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는 계획도 세웠다.
한편 올해 휴젤의 국내 톡신 점유율은 35%, 필러는 10%로 각각 출시된 2010년, 2014년이후 꾸준히 높아져 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휴젤은 오는 15일과 16일 공모청약을 거쳐 이달 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