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마트, 3세대 대형마트 ‘양덕점’ 오픈…“생활을 팝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활 제안하는 큐레이션 개념 도입…7개 특화 매장 선봬

[창원/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마트가 새로운 형태의 대형마트를 제시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3일 경남 창원시에 제 3세대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양덕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3세대 대형마트란 ‘공급자 중심의 단순 진열된 상품을 구매하는 쇼핑 공간’이라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고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해 역으로 새로운 생활을 제안해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큐레이션 개념을 도입한 모델이다.

즉, 유통채널 및 상품의 다양화로 선택의 가짓수가 대폭 늘어난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유기농, 건강, 휴식, 개성 등 각자 추구하는 가치를 체험을 통해 쉽고 편하게, 여유있게 선택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이번 양덕점을 기점으로 한 3세대 대형마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3세대 대형마트 만들기의 과정으로 소비자 추구 가치에 대한 검토를 통해 올해 9월과 10월, 스타일을 제안하는 테마형 잡화 편집샵인 ‘잇스트리트(It.Street)’와 프리미엄 건강 라이프 브랜드 전문 매장인 ‘해빗(Hav’eat)’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롯데마트 양덕점에는 ‘잇스트리트’와 ‘해빗’ 외 홈퍼니싱 전문 매장인 ‘룸바이홈(ROOM BY HOME)’, 카페형 원예서적 매장인 ‘페이지 그린(page green)’, 카퍼니싱 전문 매장인 ‘모터 맥스(MOTOR MAX)’등 7개 특화 매장이 구현된다.

이러한 특화 매장으로 소비자가 우선시하는 가치의 상품을 상세한 정보, 분위기 연출, 시연 상품 및 테마 상품 구색 확대 등의 방법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안한다.

예를 들어, 페이지 그린에서는 원예상품과 서적 등이 카페와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디스플레이가 돼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모터 맥스에서는 DIY 운전자들을 위한 상세한 상품 설명 및 차량용 왁스, 와이퍼 등을 직접 시연, 설치해볼 수 있다. 홈퍼니싱 전문 매장인 룸바이홈에서는 쇼룸이나 디스플레이를 최소화하고 상품이 중심이 된 매장을 만드는 방식이다.

롯데마트 양덕점 조감도.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이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나선 것은 변하지 않으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대형마트는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영업규제 및 소비 심리 위축과 함께 유통 채널의 다변화로 인해 가격, 상품 경쟁력 등 기존 대형마트의 장점들은 더 이상 대형마트가 독보적으로 지니고 있는 장점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됐다.

실제로 2012년까지 대형마트의 경우 매출액과 점포 수는 동시에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2012년부터는 전체 매출액은 거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점포 수만 증가해 점포당 평균 매출이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TV 홈쇼핑 및 카탈로그 쇼핑 제외) 시장의 규모는 2010년 27조원대에서 지난해 45조원 이상으로 대형마트를 훌쩍 제쳤다.

롯데마트가 3세대 대형마트를 내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과거 2000년 초반 대형마트 1세대가 ‘최대한의 상품을 최저 가격에’라는 목적이었다고 한다면 2세대 대형마트는 PB상품, 단독 상품 등을 통해 차별화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한 모델이었다.

이번에 선보인 큐레이션 개념을 도입한 3세대 대형마트 모델은 앞으로 기존점 및 신규점포를 통해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4월, 김종인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이한 창립 17주년 행사에서 국내 기존 점포 혁신 작업을 가속해 나가며 이지 앤 슬로우 라이프(Easy & Slow Life) 지향 점포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양덕점을 시작으로 향후 롯데마트를 제3세대 대형마트인 이지 앤 슬로우 라이프 지향 점포로 바꿔나가며 새로운 생활을 제안하는 ‘큐레이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대형마트 부활의 돌파구는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닌, ‘고객이 기대하는 새로운 생활’을 직접 오감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온라인 상에서 구현할 수 없는 공간 창조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