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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 6명 사장 승진…기술인력 중시·성과주의 방점(종합)

기사입력 : 2015년12월01일 10:47

최종수정 : 2015년12월01일 11:18

'고동진·정칠희' 무선·반도체 기술통 발탁…사장단 15명 인사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그룹은 고동진 삼성전자 부사장을 IM(IT&모바일)부문 무산사업부장(사장)으로 승진 발탁하는 등 6명의 사장단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의 특징은 ▲ 기술안목을 갖춘 경영자 우대 ▲ 풍부한 업무경험 사장단의 전략전 전진배치 ▲ 성과주의 원칙 재확인 등으로 요약된다.

삼성은 1일 사장 승진 6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고동진 부사장이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고, 삼성전자 정칠희 부사장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에,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부사장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승진 내정됐다.  

또한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이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삼성미래전략실 성열우 부사장이 삼성미래전략실 법무팀장 사장으로 삼성미래전략실 정현호 부사장이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차문중 고문은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동·위촉업무 변경 내정자로는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겸 DS부문장, 겸 종합기술원장)이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으로, 삼성전자 윤부근 CE부문장 대표이사 사장(겸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삼성전자 CE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직만을 맡는다. 삼성전자 신종균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겸 무선사업부장)도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만 맡게 됐다. 

삼성측은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은 겸직하고 있던 생활가전 및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후배 경영진에게 물려주고 그간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및 신규 먹거리 발굴 등 보다 중요한 일에 전념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SDS 전동수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전자 CE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으로, 삼성경제연구소 정유성 상담역이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아울러 삼성전자 홍원표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이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이동하고, 삼성물산 이서현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겸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윤주화 대표이사 사장(겸 패션부문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측은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 "삼성전자 세트 부문의 주력 사업부 리더를 교체해 제 2도약을 위한 조직 분위기 일신"이라고 설명했다.


◆ '고동진·정칠희' 무선·반도체 기술경영진 발탁

(왼쪽부터)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정칠희 삼성전자 사장
삼성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무선, 반도체 등 핵심제품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을 사장으로 승진시킴으로써 기술안목을 갖춘 경영자를 우대하는 인사원칙을 확인했다.

이번에 승진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기술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정보통신부문의 유럽연구소장을 역임한 후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상품기획, 기술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갤럭시의 성공신화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특히 2014년 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해 갤럭시 S6, 노트5 등 차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선도했다. 삼성은 고 사장이 H/W 및 S/W는 물론 KNOX, 삼성페이 등 솔루션&서비스 개발에도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무선사업의 제 2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사장)은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에서 LSI개발실장, Flash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 등 개발 외길을 걸으며 반도체 신화 창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인물이다.

2012년 말 종합기술원 부원장으로 부임해 "기술 경쟁력 확보만이 미래를 담보한다"는 신념 하에 기술개발에 정진해 온 그룹의 대표적인 '기술통'이다. 정 사장은 OLED Green 인광소재 확보, SUHD TV향 퀀텀닷(QD) 소재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 등 차별화된 선행기술 개발로 '기술삼성'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정 사장은 향후 종합기술원을 부품, 소재 등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의 메카로 발돋움시켜 나갈 예정이다.


◆ 고한승·한인규 부사장 승진…성과주의 인사 실현

(왼쪽부터)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또한 삼성은 불모지에서 신규사업을 일구어 낸 주역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성과주의 인사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맡아 온 고한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고 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유전공학 박사 출신으로 바이오 벤처기업 근무 후 2000년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바이오헬스Lab장 등을 역임하면서 바이오 개발을 이끌었고,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 삼성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신념으로 초창기 바이오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바이오 시밀러 사업 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검증받았다.

또한 이번에 승진한 호텔신라 한인규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은 삼성물산 관리, 경영진단팀 출신으로 지난 2002년 호텔신라로 옮겨 신규사업부장, 경영지원실장, 호텔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호텔 및 면세유통 사업 관련 그룹 내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 사장은 2011년 말부터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미국 면세기업인  DFASS사 인수를 성사시키는 한편,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한 사장은 향후 호텔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글로벌 면세 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 삼성SDS 대표에 정유성‥전략적 전진배치 

(왼쪽부터) 성열우 삼성미래전략실 사장과 정현호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이와 함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사장단을 주요사업에 전략적으로 전진 배치해 사업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삼성종합화학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정유성 사장을 삼성SDS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삼성전자에서의 풍부한 업무경험과 경영안목 및 인사부문 전문성을 바탕으로'사람이 자산'인 SDS의 인적 경쟁력을 제고해 글로벌 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도록 했다.
 
또한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보임했다. 홍 사장은 Bell Lab,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 출신으로 2007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로 입사한 후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Media Solution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모바일 중심의 솔루션 사업에 대한 감각과 식견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측은 "SDS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솔루션 사업을 조기 전력화하고 솔루션&서비스 경쟁력이 새로운 부가가치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는 삼성전자 무선사업과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메모리사업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삼성SDS 대표이사를 맡아 온 전동수 사장을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위촉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의료기기사업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미래 신수익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된 차문중 삼성전자 고문은 미국 시카고대 박사 출신으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경제학 교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한 후 지난 6월 입사했다.

한편 삼성은 부사장 이하 2016년 정기 임원인사도 이번주 내 각 회사별로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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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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