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로버트 몬다비 등 와인브랜드로 유명한 주류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즈가 미국 수제맥주업체 발라스트포인트를 인수한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컨스텔레이션은 발라스트포인트를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수제맥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판단에서다.
발라스트포인트는 도수가 높고 쓴맛이 강한 수제 맥주인 IPA 브랜드 '스컬핀(Sculpin)'으로 유명한 샌디에고 소형 맥주 양조업체로 컨스텔레이션 측에 따르면 올해 순매출은 약 1억1500만달러(약 134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수제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지난 20년 동안 북미와 서유럽 지역에서의 맥주 생산량은 꾸준한 내림세를 기록해왔다. 이 때문에 대형 주류업체들은 인수합병을 통한 수제맥주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컨스텔레이션의 발라스트포인트 인수는 연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오는 2017년 2월 끝나는 회계연도까지 컨스텔레이션 주당 수익을 5~6센트 정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