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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5] 규모는 역대 최대..볼거리 부족은 '숙제'

기사입력 : 2015년11월16일 14:13

최종수정 : 2015년11월16일 14:16

"마케팅 수단 아닌 게임 유저 위한 진정한 축제로 바뀌어야"

[뉴스핌=이수호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 2015'가 2년 연속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6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는 11년 역사상 최대 규모로 전세계 35개국 633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2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규모로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일반 관람객은 개막일인 12일 3만4813명, 13일 4만3330명, 14일 7만4423명, 15일 5만7000여명(오후 5시 현재) 방문했으며 비지니스관(BTB)을 찾은 유료 바이어 수도 전년 대비 7.5% 증가, 1781명을 기록했다.

기조연설, 특별세션, 일반세션 등 17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에는 300여명에 달하는 업계 전문가와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사진 = 이수호 기자>

하지만 전시관 규모와 참가 기업이 역대 최대인 것에 비해 관람객들의 체험 기회와 볼거리는 상대적으로 빈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네시삼십삼분(4:33),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등이 대표 참여 게임사로 참여했지만, 예년에 비해 대형게임사들의 불참이 아쉽다는 평가다. 실제 게임대상을 수상한 넷마블게임즈와 NHN엔터테인먼트 등의 대형사들은 B2B 관에도 출품을 포기했다. 국내 최대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보유한 카카오도 B2B 부스 출품에 그쳤다. 더불어 모바일 게임 주축회사들이 B2C관에 참여하지 않아, 게임의 트렌드를 살펴보기가 쉽지 않았다.

이와 함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한 '모바일게임'의 전시는 기존 틀을 벗어나지 못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모바일게임 특성을 반영하기 보다 PC게임과 비슷한 구조로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방식 그대로 간다면 참여사들은 계속 줄고 관람객들은 결국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며 "지스타는 이제 마케팅 수단이 아닌 게임 유저들을 위한 진정한 축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올해 컨테이너 박스를 통한 폐쇄형 관람을 처음 도입한 4:33의 색다른 시도들도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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