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 6회에서는 노태희(김리나)에게 기회를 달라고 애원하는 권지훈(이숭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훈은 태희의 집 앞에서 술에 취해 잠들었다. 지훈은 태희에게 “이제 봤지? 나 술 마시면 아무 데나 막 뻗어”라고 말했다. 이에 태희는 “나 어제 하루 종일 거리에다 침 뱉고 다녔어. 왜? 누가 누가 더 쓰레긴지 내기하자는 거 아니었니?”라고 물었다.
지훈은 “나 일부러 술 마시고 온 거야. 술 마시면 아무 데서나 자는 거 알려주려고”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태희는 “내가 누구 좋다고 하니까 그 꼴을 못봐주겠니? 아님 갑자기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서 너를 이리로 인도하디?”라고 화를 냈다.
지훈은 “무서워서 못 왔다. 왔다가 얼마나 혼날까 싶어서. 넌 니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잖아. 술 마시면 술 마신다고 혼내고, 잘못했다고 하면 잘못도 모르고 잘못했다고 한다고 혼내고. 너랑 만나는 거 더럽고 치사하고 무서워”라고 울분을 토했다.
태희는 “나는 안무서웠을 거 같아? 너랑 계속 만나다가 어느 날 정신차리 게 되면 우리 엄마처럼 될까 봐. 술 먹고 상 뒤엎을까 봐. 매일 술 마시고 호시탐탐 술 마시고. 그게 좋아서 난 만난 줄 알아?”라고 발끈했다.
지훈은 그런 태희에게 “근데도 좋아서 만난 거잖아. 이제부터 잘할게”라고 애원했고 태희는 “너 늦었다는 말이 뭔지 몰라? 국어사진 찾아줘?”라고 여전히 선을 그었다.
결국 지훈은 태희에게 “너 진짜 다른 사람 생긴 거면 나도 만나. 그 사람도 만나고 나도 만나”라고 엉뚱한 제안을 했다. 하지만 태희는 손에 들고 있던 쓰레기를 버리며 “봤지? 난 집에 쓰레기 안키워”라며 돌아섰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