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경남제약이 작전세력에 의한 시세조종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경남제약은 전일 대비 1450원(17.32%) 내린 69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은 지난 4월 경남제약 주가 급등 과정에서 인위적인 시세 띄우기 등 불공정 행위가 개입됐을 소지가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남제약 주가는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비타민제 레모나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올해 3월 말부터 급등 흐름을 탔다.
당시 한달 사이 10차례 걸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는 폭등했고 한국거래소는 '소수 계좌 과다 관여'를 이유로 경남제약을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